'고스트' 장용준이 다시 담원 기아의 봇으로 돌아왔다.

2일 진행하는 2021 LCK 서머 스플릿 13일 차 첫 경기에서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대결한다. 담원 기아는 이번 농심전에서 '고스트' 장용준을 원거리 딜러로 투입했다. '고스트'는 지난 6월 13일 출전 이후 한동안 담원 기아의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해당 자리를 '말랑' 김근성이 채우면서 '캐니언-쇼메이커'가 포지션을 변경해 경기에 임했다.

돌아온 '고스트'는 다시 '베릴'과 합을 맞춘다. '고스트-베릴'은 2020 LCK 서머 우승-2020 롤드컵 우승-2021 LCK 스프링 우승-2021 MSI 준우승을 이뤄낸 경험이 있다. 서머 스플릿에서 담원 기아의 봇 듀오가 부진하기도 했지만, 재정비 후 다시 농심전부터 출전한다.

담원 기아의 정글러 자리는 '캐니언' 김건부가 맡는다. 팀원들의 포지션 변경 후 한동안 '말랑' 김근성이 럼블을 필두로 공격적인 정글러 역할을 소화했다. 한동안 미드 라이너로 활동한 '캐니언'이 2020 롤드컵 MVP 정글러의 기량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