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를 만난 담원 기아가 '고스트' 장용준을 그대로 기용한다.

담원 기아는 6월 17일 진행됐던 아프리카 프릭스전부터 '말랑' 김근성을 정글러로 기용하고 '캐니언' 김건부를 미드, '쇼메이커' 허수를 봇으로 보냈다. 신선한 조합으로 3승 1패를 기록한 담원 기아는 바로 지난 경기였던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고스트' 장용준을 봇 라이너로 복귀시키며 기존 로스터로 돌아왔다.

하지만, '고스트' 장용준의 복귀전은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로 끝났다. '고스트' 장용준은 패배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나 농심 레드포스의 패기와 화력에 밀려 대미지를 제대로 꽂아 넣지 못했다. 이에 다시금 출전 기회를 잡은 '고스트' 장용준이 젠지를 상대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젠지는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며 새로운 '1황'으로 군림하고 있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이었던 지난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는 담원 기아의 3:0 완승으로 끝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