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의 지난 1년 매출이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5% 증가했다.

한국닌텐도가 지난 2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회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73.5% 증가한 4천억 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11.5% 증가한 266억 원, 순이익은 101% 증가한 196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국닌텐도는 전년 4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까지 실적을 집계한다. 이번 한국닌텐도 실적은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를 나타낸다.

디지털매출이 상품매출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디지털매출은 온라인 다운로드 상품, 상품매출은 게임기나 패키지와 같은 상품을 일컫는다. 한국닌텐도 지난 회기 상품 매출액은 전기 대비 70.3% 증가한 3,661억 원, 디지털매출은 120% 증가한 325억 원, 용역매출은 46% 증가한 12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닌텐도 스위치 판매와 게임 타이틀 성과가 실적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닌텐도 국내 총판 대원미디어 공시에 따르면 스위치 국내 누적 판매량은 90만 대, 게임 타이틀 누적 판매량은 약 280만 장이다. 전년 동기 대비 기기 판매량은 80%, 타이틀은 9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