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2세트에 승리했다.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의 루시안이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캐리했다.

1세트 부진했던 '기드온' 김민성이 빠지고, '블랭크' 강선구가 투입됐으나 초반 시야 확보 과정에서 1데스를 안고 시작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엄티' 엄성현의 리 신이 1킬을 획득, 핵심 라이너들을 지켜주며 첫 번째 드래곤까지 부드럽게 획득했다.

kt 롤스터는 소규모 교전에 강한 탑 녹턴, 미드 루시안을 활용해 경기를 운영했다. 특히 프레딧 브리온 레드 정글 지역에 자주 침투해 프레딧 브리온의 맥을 끊었다. 서로 합류전을 시작할 시점에 kt 롤스터가 또 교전으로 이득을 봤고,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의 루시안은 5킬째를 기록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선봉장 '엄티' 엄성현의 리 신은 루시안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계속 좋지 못한 플레이가 나왔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도란' 최현준의 녹턴이 시야를 완전 차단하며 프레딧 브리온의 팀플레이를 방해했다. kt 롤스터는 22분 교전 승리로 두 번째 드래곤과 3천 골드 이상의 이득을 획득했다.

프레딧 브리온도 한 방은 있었다. 4코어 아이템 아펠리오스의 화력은 상당했으며, kt 롤스터는 정통 탱커 챔피언이 없어 불안했다. 그러나, 40분경 장로 드래곤을 앞두고 kt 롤스터가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프레딧 브리온을 거세게 밀쳤고, 한타 대승을 거두며 2세트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