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거북이와 스펀지밥이 한 게임에서 난투를 벌인다면? 글로벌 키즈 채널 니켈로디언의 대표 캐릭터들이 대난투 스타일도 제대로 붙는다.

니켈로디언은 13일 IGN을 통해 '니켈로디언 올스타 브롤(Nickelodeon All-Star Brawl)'의 발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게임은 닌텐도의 대표 액션 게임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처럼 다양한 종류의 플랫폼과 이를 뛰어다니며 여러 적을 날려버리는 캐주얼한 액션을 그리고 있다. 니켈로디언의 유명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싸운다는 콘셉트 역시 닌텐도 캐릭터들이 모인 스매시브라더스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영상은 쌍절곤을 휘두르는 미켈란젤로나 공수도로 적 여럿을 튕겨내는 다람이, 불뚝 나온 배로 적을 짓이기는 뚱이의 캐릭터 특징을 살린 공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대니 팬텀의 대니 팬튼이나 링컨의 집에서 살아남기의 링컨&루시 라우드, 렌과 스팀피의 슈퍼 히어로 파우더 토스트 맨 등 니켈로디언의 인기 캐릭터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페어플레이 랩스와 함께 게임을 공동개발하는 루도시티 인터랙티브 측은 개발 커뮤니티에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위해 롤백 넷코드 방식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롤백 넷코드는 게임의 입력을 예측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딜레이 넷코드와 비교해 개발 과정이 복잡하고 예측이 실패할 경우 캐릭터 움직임이 끊기듯 이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롤백 넷코드는 실제 게임이 이루어지는 거리나 인터넷 상황에 따른 랙을 일부 개선하고 보다 빠른 입력과 반응이 가능해 격투게임에서 선호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에 '니켈로디언 올스타 브롤' 역시 입력 지연 적은, 더 쾌적한 대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니켈로디언 올스타 브롤'은 오는 가을 PS4, PS5, Xbox One,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 단, 루도시티 측은 공개 트레일러에는 빠졌지만, PC 버전 역시 개발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