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가 프레딧 브리온전 승리로 6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는 협곡의 전령이 나온 타이밍부터 리브 샌드박스가 우위를 점했다. 미리 자리를 잡은 샌드박스는 내려오는 '호야' 윤용호의 리 신을 잡아내면서 편하게 오브젝트를 점령할 수 있었다.

기세를 탄 리브 샌드박스는 드래곤 전투에서 격차를 크게 벌렸다. 라이너 교전에 개입하며 킬과 함께 성장한 '크로코' 김동범의 럼블이 화력을 자랑했다. 브리온이 노틸러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먼저 교전을 열었지만, 럼블-이렐리아-징크스의 궁극기에 휩쓸리면서 오히려 더 많은 킬을 내주고 말았다. 해당 전투에서 승리한 샌드박스는 킬 스코어에서 6:1로 앞서갔다. 게다가 봇 라인에서 홀로 사리고 있던 '프린스' 이채환의 징크스마저 KDA 3/0/0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불리한 브리온 역시 한 방이 있었다. 네 번째 드래곤이 나온 상황, '라바' 김태훈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교전을 열었다. 이어 '호야'의 리 신마저 CC 연계를 이어가면서 한타를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드래곤의 영혼까지 확보한 샌드박스의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브리온이 바론으로 향해 교전을 유도했으나 힘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샌드박스는 나머지 팀원들이 CC에 혼란한 상황에서 '프린스'가 끝까지 살아남아 딜을 넣어 한타와 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