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와치독: 리전의 새로운 영웅 다시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예고된 대로 영국 암살단의 비정규 일원인 다시는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에서 영감을 얻은 인물이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에서 흰색 로브를 입은 다시는 손목 밑에서 튀어나오는 암살검을 활용한 적 처치 모션을 다수 선보인다. 또한, 에드워드 켄웨이와 이비 프라이, 제이콥 프라이로 보이는 동상이 세워진 비밀 구역과 이수 종족의 유산으로 보이는 무덤의 모습도 영상을 통해 등장한다.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주인공인 에드워드 켄웨이는 잉글랜드 태생의 해적이자 훗날 암살단의 일원이 되는 인물이며 쌍둥이 남매 이비-제이콥 프라이는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에 등장한 바 있는 인물들이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는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을 배경으로 해 와치독: 리전과 다른 시간대의 런던을 다룬다는 공통점을 가진 작품이다.

와치독: 리전에는 이번 크로스 오버 이벤트를 통해 2개의 스토리 미션과 수 종의 월드 미션이 무료로 업데이트된다.




실제로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두 작품, 와치독과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는 실제로 많은 부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리즈의 주인공 세력인 데드섹과 암살단이 비슷한 가치관을 견지하는 것은 물론 유비소프트의 게임이 와치독 시리즈에 등장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수 종족인 주노의 스토리는 일부 작품에서 와치독 시리즈와 공유되는 듯 그려졌다.

다만, 이번 크로스오버를 통해 두 게임이 정식으로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이 공식 설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 어쌔신 크리드 개발진은 두 게임의 세계가 동일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으며 와치독: 리전의 프로듀서 역시 이번 크로스오버가 두 세계의 연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와치독: 리전에는 8월 24일 진행되는 5.5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레지스탕스 모드가 추가된다. 또한, 당초 5월 출시가 연기된 바 있는 PVP 모드 인베이젼, 익스트랙션도 함께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