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테일 임무까지 착실히 돌았다면 획득한 경공은 질주, 도약, 활루, 수상비, 활강, 회류비로 3개의 경공은 아직 획득하지 못한 상태일 것이다. 이 경공은 따로 맵에 배치된 각성의 회랑을 클리어해야지만 획득할 수 있다. 많은 분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이기에 경공을 획득할 수 있는 회랑의 위치와 간략한 공략을 소개하려 한다.


■ 공중에서 빠르게 질주하는 천상비

천상비는 활강 상태일 때 앞을 향해 빠르게 질주하는 경공이다. 활강은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천상비가 있다면 더욱 먼 거리를 빠르게 활강할 수 있다. 천상비를 획득할 수 있는 각성의 회랑은 반달호수 지도를 기준으로 9시 방향 으스스한 골짜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파괴된 수와족 마을에서 으스스한 골짜기로 가는 도중 왼쪽을 보면 숨겨진 갈림길이 있는데 이곳에 바로 회랑이 보인다.

▲ 지도상으로는 저 위치에 있다

▲ 이렇게 으스스한 골짜기 지역에 들어왔단 표시가 뜨면...

▲ ...바로 왼쪽을 보면 짜잔!

회랑에 들어가면 수호병 한 마리와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패턴은 단순하지만 맞아버리면 굉장히 아프니 강력한 공격 패턴은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력한 공격을 할 때는 주먹이 빨갛게 빛나는 효과가 발생하는데 한쪽 손이 빨갛게 빛나면서 뒤로 젖히면 전방을 향해 강하게 휘두르는 공격이니 수호의 뒤로 구르기를 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양팔이 빨갛게 빛나면 높게 뛰어올라 내려찍는 공격을 하는데 피격범위가 생각보다 넓어 구르기로 피하기는 다소 까다롭다. 양손이 빛나게 되면 뒤로 구른 다음 걸어서 거리를 벌려주거나 방어를 해서 피해를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공격력이 강한 것뿐만 아니라 상태 이상(CC)도 발동하기 때문에 강한 공격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전투를 유리하게 만들고 포션 낭비를 줄이는 길이다.

▲ 생각 보다 맞으면 굉장히 아프다.


■ 수직으로 낙하하는 강하

강하는 활강 상태일 때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지상을 향해 빠르게 하강하는 경공이다. 강하를 배울 수 있는 각성의 회랑은 반달호수 지도를 기준으로 12시 방향에 있는 공허의 구덩이 근처에서 발견할 수 있다. 공허의 구덩이에서 왼쪽을 보면 깊은 묘지 숲으로 갈 수 있는데 그 길목의 언덕길에 숨겨져 있다.

▲ 지도상으로 공허의 구덩이 왼쪽에 있다

▲ 깊은 묘지 숲에 들어왔다는 표시가 뜨면 바로 왼쪽의 돌 언덕을 올라가 보자

▲ 언덕 가장 높은 곳에서 각성의 회랑이 맞이해준다

강하를 배울 수 있는 회랑도 천상비를 배울 수 있는 회랑과 동일한 패턴을 가진 수호병과 전투를 진행하며 전투에서 승리하면 강하를 습득하게 된다. 여기까지 진행했다면 승천비를 제외한 8가지 경공을 전부 습득했을 것이다. 승천비는 해월대륙으로 건너가야 습득할 수 있는 경공이며 해월대륙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30레벨 달성한 후 에픽 임무 '출항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만약 30레벨을 도달하지 못 했다면 반달 호수에서 습득할 수 있는 경공은 전부 획득했으니 마음 편히 밀렸던 여정이나 사냥을 즐기면 되겠다.

참고로 각성의 회랑을 클리어하면 업적을 통해서 '수호병의 핵'이라는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다. 수호병의 핵은 장비도감 전용 아이템으로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장비도감에 등록하도록 하자.

▲ 핵은 자동으로 습득되는 것이 아닌 업적에서 받아야 한다. 깜빡하지 않도록 하자

▲ 추가 능력치가 좋은 편이니 반드시 바로 등록하자

▲ 승천비는 30레벨을 기약하며 느긋하게 다른 것을 즐기자


레벨 30을 달성했다면 해월대륙으로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아홉 번째 경공인 승천비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해월대륙은 몬스터가 강해 빠르게 승천비만 획득하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해 짧게 공략법을 소개하려 한다.


■ 가파른 절벽도 오를 수 있는 승천비

승천비는 이름처럼 승천하는 것처럼 수직의 벽을 밟고 오를 수 있는 경공이다. 오르기 힘든 높은 곳이나 승천비만을 이용해 오를 수 있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승천비는 중요한 경공이라 할 수 있다. 승천비는 해월대륙의 태록림을 기준으로 중간의 녹색 뿔 샘터에 있다. 녹색 뿔 샘터와 혈비패 야영지를 잇는 길 사이를 보면 모순학이라는 보스 몬스터가 있다. 이 몬스터의 뒤에 있는 호수를 건너면 승천비를 획득할 수 있는 각성의 화랑이 있다.

▲ 지도상으로는 이곳에 있다

▲ 길목에 엄청나게 큰 모순학이 보인다면 제대로 온 거다

▲ 모순학은 가볍게 무시하고 호수를 건너가면 각성의 회랑이 바로 나온다

승천비의 각성의 회랑은 두 명의 수호병을 상대해야 하므로 지금까지 나온 각성의 회랑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수호령의 패턴은 쉬운 편이나 공격이 꽤 아픈 편이니 조심히 상대하길 바란다. 처음 싸우는 수호병은 3가지의 패턴만 주의하면 된다. 휘두르기와 내려찍기의 패턴은 여태 상대해온 수호병과 동일하지만 머리 박치기라는 공격을 조심해야한다.

머리 박치기는 공격 전 사전 행동이 짧아 자칫 방심했다간 공격을 허용하고 상태 이상에 빠질 수 있으나 구르기로 회피에 성공한다면 공격할 수 있는 틈이 발생한다. 수호병이 박치기를 하려 한다면 수호령의 뒤로 구르기를 해서 공격을 하도록 하자. 후방을 계속 공격하면 수호병의 핵이 파괴되면서 기절 상태에 빠뜨릴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노리길 바란다.

▲ 이때가 바로 큰 피해를 줄 기회!

첫 번째 수호병을 처치하면 닫힌 문이 열리면서 두 번째 수호병과 전투할 수 있다. 두 번째 수호령은 다소 쉬운 난이도로 내려찍기와 찌르기 패턴만 조심하면 된다. 찌르기는 양손을 높이 든 후 정면을 향해 팔을 빠르게 뻗어 공격하는 패턴이다. 휘두르기 패턴과 마찬가지로 수호병의 뒤로 구르기를 하면 간단히 회피할 수 있으니 충분히 쉽게 깰 수 있다.

두 번째 수호병까지 처치하면 승천비를 습득하게 되는데 이제 모든 경공은 획득한 것이다. 이제 어디든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블레이드앤소울2를 즐겨보자.

▲ 의외로 두 번째 수호병은 쉬우니 너무 겁먹지 말자

▲ 이제 어디든지 올라갈 수 있다!

▲ 자 이제 여행을 떠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