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1(Windows 11)’의 정식 출시일이 공개됐다.

윈도우 11은 오는 2021년 10월 5일에 정식 출시된다. 새로운 방식의 둥근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 전반을 개선한 윈도우 11은 업무, 학습, 게임 등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MS의 윈도우 10 지원은 2025년 10월 14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자신의 PC에 윈도우 10이 설치돼 있고, 또 윈도우 11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요건까지 모두 갖췄다면 '윈도우 업데이트'가 언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알려주게 된다. 윈도우 11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알림이 뜨면 설정 - 시스템 - 업데이트 프로그램 확인 순서로 업데이트 가능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파노스 파네이(Panos Panay)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책임자는 “우리는 지난 18개월간 PC를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며, PC를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것에서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됐다”며, “이 점은 우리가 10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의존하는 플랫폼인 윈도우의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영감을 줬으며, 윈도우 11으로 모든 사람들이 창조하고, 배우고, 놀고, 더 나은 방법으로 연결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S는 먼저 신규 출시되는 PC에 윈도우 11을 탑재하고, 이후 사양을 충족하는 기존 PC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MS는 오는 2022년 중반까지 적격한 모든 기기에 윈도우 11의 업데이트가 제공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