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탭의 설정에서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

9월 22일 기준, 스마트폰에서도 포켓몬 유나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 버전과는 큰 차이가 없지만 메인 UI나 조작 등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스위치로 포켓몬을 먼저 경험해 본 유저의 입장에서, 이번 모바일 버전의 옵션에서 개인적으로 써보고 한 번쯤 조절해 보면 좋을 것 같은 옵션들은 파란색으로 강조하여 표기했다. 꼭 변경하여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나, 알고 있으면 여러모로 게임에 익숙해지는 데에 더 편리할 수 있겠다.




■ 조작 설정 - 기본 조작 설정

해당 탭에서는 일반 공격과 관련된 인게임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여타 MOBA 장르와 마찬가지로 포켓몬 유나이트에서는 기술과 기술 사이에 일반 공격(평타)를 넣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해당 옵션을 상황에 맞게 잘 설정하여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야생 포켓몬을 따로 공격할 수 있는 '고급 조작'과 기술 시전 직전에 범위와 방향을 지정할 수 있는 '기술 조준 설정 - 방향 패널'설정은 꼭 하도록 하자.

▲ '고급 조작'은 야생 포켓몬에게 일반 공격을 시전할 수 있는 버튼을 따로 생성해 준다. 꼭 활용하자



우선적으로 조준할 상대 - HP 최저(수치)

3가지의 옵션 중,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HP 최저(수치)' 설정을 추천한다. HP 최저(비율) 설정은 상대적인 옵션이기 때문에 탱커 포켓몬, 대형 오브젝트를 공격할 때 컨트롤이 어려울 수 있다. 최단거리 설정은 가장 가까운 상대편 포켓몬을 조준하는 옵션이다.



공격 조작 - 고급 조작

공격 조작은 기본 조작 혹은 '고급 조작'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자칫 잘못 보면 고급 조작이 입문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반드시 설정해야 하는 첫 번째 중요한 옵션이다.

인게임에서 공격 버튼을 누를 시, 일정 범위 내에 적 팀의 포켓몬이 있다면 해당 유저를 공격하거나 따라가게 된다. 고급 조작을 적용하면 일반 공격 버튼 좌측에 작은 버튼이 생기는데 해당 버튼은 야생 포켓몬 만을 공격하는 버튼으로, 소규모 라인전부터 대형 오브젝트인 썬더 한타까지 상황에 따라 적군을 공격하는 것보다 야생 포켓몬 막타가 훨씬 중요한 순간이 많다. 때문에 고급 조작으로 옵션을 변경하여 적용하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자동으로 일반 공격 - OFF

첫 번째 평타를 시전한 대상에게 추가 입력하지 않고 계속해서 일반 공격을 시전하는 설정이다. 편해 보이지만 원거리 일반 공격을 갖춘 포켓몬의 경우, 내가 원한 타이밍이 아닌데 평타가 나가서 야생 포켓몬 막타 싸움에서 굉장히 당황할 수 있는 옵션이기 때문에 끄는 것을 추천한다


▲ 범위 내 적 포켓몬의 초상화가 뜬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대상에게 일반 공격을 시전한다



조준 아이콘 - ON

주변에 있는 상대 포켓몬을 조그마한 아이콘으로 표시하는 기능이다. 해당 아이콘을 터치하면 대상 포켓몬에게 일반 공격이 들어가는 옵션이다. 생각보다 익숙해지는 데에 오래 걸리는 옵션이지만 적응이 된다면 보다 정밀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원거리 평타 딜러 포켓몬을 애용한다면 빠른 적응이 필요하다.



기술 조준 설정 - 방향 패널

기술 조준 설정을 '방향 패널'로 설정할 시, 범위형 기술의 경우, 스킬 버튼을 터치하고 누르고 있는 동안 시전 범위와 위치를 조준할 수 있다. 정밀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옵션으로 설정해야 한다.




이동 중 추적 모드 - OFF

일정 범위 내에 피격 대상이 들어올 시, 자동으로 일반 공격을 시전하는 혹은 시전하기 위해 그쪽으로 이동하는 옵션이다. 부쉬 플레이 등에 방해되는 옵션이기 때문에 해당 기능은 꼭 꺼두도록 하자.



골 넣는 방법 - 짧게 눌러서 골

골을 넣기 위해 골인 버튼을 누를 시, 짧게만 눌러도 차징이 시작되는 설정이다. 길게 눌러서 골인하는 데에 특별히 쾌감이 있는 유저가 아니라면 해당 옵션은 '짧게 눌러서 골' 설정을 적용하도록 하자. 만에 하나 해당 옵션을 적용한 채로 차징을 풀고 싶다면 포켓몬을 움직이면 된다.

▲ 이동 중 추적 모드는 켜두면 불편하다. 끄자






■ 조작 설정 - 기술 조작 방식

스킬 시전과 관련된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탭이다. 다른 내용들은 게임에 익숙해질수록 변경하여 적용할 수도 있지만 '기술에 맞춘 카메라 자동 이동' 옵션은 꼭 적용하는 것이 좋다. 이상해꽃, 가디안, 파이어로 등의 스킬 사정거리가 긴 포켓몬들에게는 필수적인 옵션이다.

▲ 기술을 시전할 때 기술을 위주로 시야를 넓혀주는 '기술에 맞춘 카메라 자동 이동' 옵션



기술 취소 조작 - 위로 슬라이드(기본)

스킬을 터치한 채로 기술 시전을 취소하고 싶은 경우 X 표시가 그려진 빨간 동그라미로 스킬을 시전하면 취소되는 방식이다. 범위 밖까지 슬라이드 옵션의 경우, 조준이 어렵거나 사용하는 포켓몬에 따라 활용 방식이 각기 달라질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기술에 맞춘 카메라 자동 이동 - ON

스킬 시전 시, 기술이 시전되는 방향까지 시야를 넓혀주는 옵션으로 스킬 사정거리가 긴 포켓몬을 다룰 때 유용한 옵션이다. 해당 기능을 켜지 않으면 사정거리가 온전히 보여지지 않는 포켓몬도 다수 있으며, 어느 정도 숙련이 되고 나서는 상대 포켓몬의 위치에 따라 스킬 예측샷도 해야되기 때문에 중요한 옵션이다.



기술 방향 관련 - 이동 방향 OFF

상황에 따라 정밀한 조준 없이 상대에게 기술을 쓰는 경우도 많다. 해당 설정은 그런 플레이 시 평균치를 끌어올려 주는 보조 옵션이지만 정밀도는 확실히 떨어진다. 추후 숙련도 혹은 사용하는 주력 포켓몬에 따라 옵션을 변경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으나, 입문 단계에서는 이동 방향 OFF와 스냅 ON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편리하다.

특히 '대상에게 스냅' 옵션은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지고 나면 오히려 번거롭기 때문에 OFF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 조작 설정 - 카메라 감도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내 고정 시야 밖의 상황을 봐야 하는 순간이 많다. 시점을 이동하기 위해 시야를 바꾸는 기능으로 한타 진입 전, 오브젝트 한타 직전 등에 도움이 되는 옵션이다. 카메라 감도는 빠를수록 좋지만, 최고로 올릴 시 시점 이동 조작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감도를 찾는 것이 좋겠다.




■ 배틀 정보 설정

▲ 강화 평타는 제3의 스킬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강화 공격 표시'는 꼭 키는 것이 좋다



강화 공격 표시 - ON

각 포켓몬은 몇 번의 일반 공격 후에 강화된 공격을 시전할 수 있는 패시브를 탑재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체력바 밑에 내 포켓몬에 대한 강화 공격 게이지를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켜는 것이 좋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일반 공격 버튼이 강화 공격 버튼으로 변경되는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해당 버튼으로 확인하며 플레이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화면 끝의 상대편 포켓몬의 윤곽 강조 표시 - ON

해당 기능은 필수가 아닌 편의 기능으로, 시야 밖에서 최초로 적군의 포켓몬이 등장할 시, 윤곽을 또렷하게 하여 눈에 잘 들어오게 해주는 기능이다. 경우에 따라 불편하다면 꺼도 되지만, 게임에 익숙해지기 전에는 켜두고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