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 2021 온라인(이하 TGS)에서 시행될 예정인 '온라인 체험 투어'가 기존 유료에서 '전액 무료' 방식으로 변경됐다.

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는 미디어 관련 업계 종사자 혹은 사전에 초대된 인플루언서들만 입장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회장의 모습을 일반 유저들도 집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TGS 행사 동안 '온라인 체험 투어'를 개최한다.

온라인 체험 투어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다섯 가지 코스를 통해 진행된다. 일본어, 혹은 영어를 사용하는 투어 가이드를 따라 오프라인 부스의 면면을 생생하게 돌아볼 수 있다.

기존의 온라인 체험 투어는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투어 참가 비용은 35,000원에서 50,000원 선으로, 직접 신작 게임을 체험해보지 못하고 그저 보는 경험에 대한 비용치고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가격이었다.

CESA는 기존의 유료 방침 대신, 가능한 많은 게임 팬들에게 마쿠하리 멧세의 오프라인 행사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미 유료 가이드를 신청한 유저들을 포함하여 모든 이들에게 참가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 유저들도 복잡한 결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온라인 투어에 참여해볼 수 있다. 사전 모집 인원에 도달했을 때 모집은 종료될 예정이다.

올해의 TGS는 '그래도 우리에겐 게임이 있다'는 주제로 일상생활이나 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게임이 가지는 매력, 그리고 게임이기 때문에 실현할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