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결승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리브 샌드박스가 블레이즈를 상대로 스피드전을 4:1, 아이템전을 4: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피드전 1라운드, 블레이즈는 유창현과 김지민이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면서 최영훈과 배성빈은 뒤를 서포팅했다. 이에 리브 샌드박스는 박현수가 상위권 싸움에 끼어들었고, 정승하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박현수가 1위 자리를 빼앗아 리브 샌드박스가 1:0으로 시작했다. 올림포스 제우스 시티에서 이어진 2라운드, 리브 샌드박스는 블레이즈 머리 위에 있었다. 블레이즈보다 한박자 빠른 플레이로 또 승리했다.

하지만 3라운드는 블레이즈가 유창현을 필두로 1~3위를 차지해 1포인트를 올렸다. 4라운드는 다시 리브 샌드박스가 박현수, 박인수 듀오의 활약으로 3:1을 만들었고, 5라운드도 뚝심 있는 주행과 팀워크로 4:1로 스피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아이템전, 카트 바디부터 변화를 준 리브 샌드박스, 박현수가 1위로 치고 나가면서 아이템도 쉴드를 다량 보유했다. 블레이즈는 모아둔 아이템을 다수 사용해 1위 자리를 배성빈이 빼앗았다. 그러나 쉴드를 3개나 보유한 박현수가 다시 1위로 치고나갔고, 블레이즈는 이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리브 샌드박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블레이즈는 2라운드에서 유창현의 활약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3라운드부터 다시 리브 샌드박스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3, 4라운드를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리브 샌드박스, 위기의 순간 블레이즈는 경험이 많은 최영훈이 1위를 차지하며 2:3으로 따라갔다. 마지막 6라운드, 최영훈이 1위로 골인할 수 있던 상황, 리브 샌드박스는 적절한 아이템 활용으로 최영훈의 주행에 제동을 걸어 정승하가 골인해 아이템전도 4:2로 승리하고 시즌2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2021 신한은행 헤이 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

블레이즈 0 VS 2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블레이즈 1 VS 4 리브 샌드박스 - 스피드전
2세트 블레이즈 2 VS 4 리브 샌드박스 - 아이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