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라이엇 게임즈

그룹 스테이지로 넘어와도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는 멈추지 않았다. 첫 날 경기에서 LEC의 프나틱을 상대로 첫 승을 만들어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초반부는 프나틱의 정글러 '브위포'가 정글 지역을 장악했다. 브라움을 활용해 인베이드를 들어간 '브위포'는 '윌러' 김정현의 리 신을 몰아내면서 사냥걈을 독식하는 그림을 완성했다. 프나틱의 라이너들 역시 '윌러'의 성장을 막아주면서 성장 격차가 벌어졌다. 미드에서도 프나틱의 탑-정글이 한 번씩 들러 '쵸비' 정지훈의 야스오를 끊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한타가 나오자 한화생명 조합의 힘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화생명은 리 신-야스오의 연계와 케넨의 궁극기로 두 번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 번 킬 스코어를 뒤집은 한화생명은 흐름을 봇으로 이어갔다. 봇에서 벌어진 5:5, 2:3 교전에서 모두 성과를 내면서 킬 스코어를 15분에 7:3까지 벌릴 수 있었다.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포탑을 넘나들며 과감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미드 1차 다이브를 연이어 성공하더니 탑 2차마저 돌파했다. 교전마다 '쵸비' 야스오의 궁극기마저 제대로 들어가면서 한화생명이 폭발적인 힘을 발휘했다. 이후에도 '뷔스타' 오효성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로 판을 만들면서 킬 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25분 경 킬 스코어가 19:5까지 벌어졌다. 이후, 한화생명은 화끈한 딜로 프나틱을 압도하며 이변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