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수) 온라인으로 2021 아프리카TV 철권 리그(이하 ATL) 시즌3 DAY4가 진행됐다. 총 68명의 참가자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의 대결을 펼친 결과, 마스터 레이븐 유저 '고어택'이 ATL서 대망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고어택'은 '매크로야TV-데스티니-게임하는망자-도토링' 등을 꺾고 승자조 결승에 올랐다. 승자조 결승에선 '케로'의 아쿠마와의 풀세트 혈전 끝에 패배했으나 패자조 결승에서 '무릎'을 꺾고 최종 결승에서 '케로'와의 리벤지 매치를 성사했다.

결승은 어김없이 '고어택'의 마스터 레이븐과 '케로' 아쿠마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선수는 1차전에서 극한의 경기력을 뽐내며 또다시 풀세트 경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승자조 결승과 달리 5세트가 '고어택'의 승리로 끝나며 브라켓 리셋이 됐다. 이어진 최종전에선 '케로'가 완전히 무너졌다. 심리에서 완전히 우위를 점한 '고어택'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DAY4의 우승자가 됐다.

한편, 2021 ATL은 총 3개 시즌 및 그랜드 파이널의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즌은 여섯 번의 DAY 경기와 LCQ, 파이널로 구성되며 DAY 경기 순위에 따라 ATL 포인트가 지급된다. 시즌3 종료 후 ATL 포인트 상위 1~16위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2021년의 주인공을 가릴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