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엘리온 명예의 전당이 개편되면서 보상과 랭킹, 매칭 방식이 변경되고 PvP 콘텐츠에 대한 부담감이 소폭 완화됐다. 이번 패치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3대3 경기장이 아이템/캐릭터 레벨 보정이 적용되는 '균형의 투기장'과 적용되지 않는 '탐욕의 투기장'으로 분리되었다는 점이다.
균형의 투기장은 35레벨 이상 캐릭터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기존 3대3 전장처럼 상시 매칭이 가능하다. 승리 시엔 명예 점수 40점을 획득하고, 보상 진척도를 나타내는 명예의 훈장 20개, 아이템 교환 토큰인 명예의 승리 훈장 1개, 5천 골드를 받을 수 있다. 패배할 경우엔 명예 점수가 5점 차감되며, 명예의 훈장 5개를 받을 수 있다.
명예의 훈장 보상은 20개마다 하나씩 얻을 수 있으며, 그 종류는 사냥 경험치/골드 상승 물약, 일일 차원 포탈 이용 시간 증가 물약, 명예의 인장, 명예의 승리 훈장 등 다양하다. '명예의 승리 훈장'으로는 불안정한 촉진제, 강화된 전설 무기/방어구 큐브, 확정 강화석 제작 비법서, 빛나는 파편 결속석, 알쏭달쏭 루미너스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탐욕의 투기장은 3대3이라는 점에서 균형의 투기장과 동일하지만 보정이 적용되지 않고, 실력 평점(랭킹)이 적용되며, 매일 오후 8시~12시 사이에만 입장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승리 시엔 명예 점수가 100점 증가하고, 패배 시 명예 점수가 10점 차감되어 보상의 승패 보상 차이도 균형의 투기장보다 크다.
따라서 탐욕의 투기장은 랭킹 진입을 노리는 고수 유저들에게 적합하고, 균형의 투기장은 소소한 훈장 보상을 원하는 일반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실제로 기자가 균형의 투기장을 체험해 본 결과, 어느 정도 보정이 적용되는 탓인지 다소 스펙이 낮은 캐릭터로 진행해도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격차는 느껴지지 않았다.
대신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나오는 말처럼 미리 파티를 맺은 고수 팀을 이기기엔 어려운 점이 많았다. 길드 단위로 고수 유저들이 미리 팀을 짜고 매칭을 진행하기 때문에 주로 혼자 매칭을 돌리는 일반 유저들은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것이다. 특히 유저 수가 비교적 적은 낮 시간대에서는 똑같은 적 파티를 계속 만나 연패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하지만 균형의 투기장이 생기면서 스펙 부담이 다소 적어진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승패와 상관없이 명예의 훈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냥을 하면서 틈틈이 즐기기만 해도 보상을 쏠쏠히 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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