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정부는 내년도 게임예산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기존 681억 원에서 623억 원으로 줄었다. 다른 부처와 중복되는 사업 게임예산이 삭감됐다. 지역 e스포츠와 게임인재원 교육생 지원비는 증액됐다. 지역 게임센터 예산은 기존 446억 원에서 534억 원으로 늘었다.

11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심사결과에 따르면 '교육용 게임콘텐츠 개발'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실감형 교육콘텐츠 사업과 중복돼 60억 원 전액 삭감됐다.

게임인재원 운영 예산은 기존 39억 5,800만 원에서 교육생 지원비 지급을 위해 3억 5,600만 원 증액됐다.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중 상설 경기장 운영 예산은 안정적 운영을 위해 9억 원이 증액됐다. 이로써 1개소당 지원액은 기존 2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증가했다.

지역콘텐츠 산업 균형발전 지원 예산은 '글로벌게임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비 지원 등을 위해 기존 180억 원에서 30억 원 증액됐다. 또한 'XR 기반 제조산업 융합 글로벌게임센터 구축'을 위해 기존 180억 원에서 10억 원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