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게이머에게 있어 풍년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게임들이 출시 소식을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 게임사들의 PC/콘솔 진출작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부분이다. 이중에서 어떤 작품이 게이머들의 마음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신년을 맞아 이미 출시 소식을 밝혔거나 아직 미정이지만 기대작으로 꼽히는 국산 게임들을 정리해보았다.






붉은사막
출시일 : 미정 / 플랫폼 : PC, PS, XBOX


'붉은사막'은 C9부터 검은사막 등 그래픽 하나만큼은 믿고 보는 김대일 사단의 작품답게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돼 고퀄리티의 실사 그래픽을 자랑한다. 여기에 현실적인 체술을 담은 전투 플레이와 오픈 월드 특유의 광활한 자연환경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첫 공개 당시에는 MMORPG로 밝혀졌지만, 추후 개발을 진행하면서 싱글플레이 위주의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바뀌었다. 다만, 개발사에서 엔딩을 본 후에도 멀티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기에 오픈 월드의 지속성도 기대할 만 하다.

원래 일정대로면 2021년 4분기에 출시됐어야 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이후 정식 출시 날짜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봤을 때 올해 안에 출시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도깨비
출시일 : 미정 / 플랫폼 : PC, PS, XBOX


펄어비스가 준비하는 또 다른 대작 게임으로 '도깨비'가 빠질 수 없다. 2019년 첫 공개 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21년 게임스컴에서 화려하게 등장한 '도깨비'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도깨비'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수집형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펄어비스의 차세대 엔진 '블랙 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중이다. 현실과 3D 애니메이션의 중간에 걸친 그래픽을 채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한, 도깨비는 펄어비스가 생각하는 '메타버스 게임'의 기준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체결해 게임 내 한국 관련 오브젝트를 더 현실적으로 구현할 기반을 다졌고, 도깨비 MV를 음악 시상식 'MAMA'에 선보이며 K-POP과 연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인기 아이돌들의 모션캡쳐를 통한 게임 내 춤 동작 구현 가능성도 예상해볼 수 있다.


프로젝트 HP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중세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프로젝트 HP'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부터 듀랑고 등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가 선보이는 이 게임은 중세를 배경으로 다양한 직업을 갖춘 캐릭터들의 대격돌을 다루고 있다.

플레이어는 칼과 창, 둔기, 활 등 다양한 병기를 갖춘 6종의 직업을 골라 대규모 PvP 전장에서 싸우게 된다. 전투는 '쉬벌리', '마운트 앤 블레이드' 등 인기 중세 액션 게임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상대를 쓰러트릴 때마다 공적을 쌓고 이를 모아 궁극기의 개념인 영웅의 화신으로 변신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시스템도 존재한다.

외국에서는 중세 액션 게임을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시도 사례가 극히 드문 장르인 만큼 지난 1차 베타 테스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프리 알파 테스트 종료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며, 올해가 가기 전에 또 다른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PS, XBOX


2004년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아온 카트라이더의 공식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드디어 올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번의 CBT를 통해 담금질 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되어 한층 뛰어난 그래픽과 속도감을 더해준다. 원작에서 유저들을 괴롭히던 버그도 많이 완화되어 훨씬 쾌적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차세대 게임답게 PC뿐만 아니라 Xbox, PS 등의 콘솔 기기로 출시되며,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또한 제공한다. 현재 지난 12월 3차 CBT 종료 후 피드백을 점검 중인 것으로 보이며, 차후의 계획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이미 두 차례의 출시 연기를 했던 전적이 있긴 하지만 3차 CBT에서 어느 정도 완성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올해는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프로젝트 D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오랜만에 배틀로얄이 아닌 폭탄전을 소재로 한 슈팅 게임이 등장했다. 넥슨지티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는 TPS와 폭탄전, 그리고 다양한 시스템을 더해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은 5:5 폭탄전을 기반으로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가면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1인칭이 아닌 3인칭을 채택해 좀 더 빠르고 공격적인 전투를 취할 수 있으며, 팀 단위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캐릭터별 고유 렙톤을 사용하는 등 전략적인 시스템을 넣어 개인보다 팀의 단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 점과 2022년 출시를 약속한 정황을 미뤄보아 이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일 : 2022년 1분기 / 플랫폼 : 모바일


개발 소식만 무성했던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오랜 기다림 속에서 드디어 정식 출시 소식을 내비쳤다.

원작의 감성을 되살리는 2D 그래픽과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 액션은 PC판 원작의 초창기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지난 12월 20일 6시간가량의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당시 체험했던 유저들 대부분이 최적화나 액션 손맛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모바일 환경에 불편함을 느끼는 유저를 위해 블루투스 키보드나 패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원작을 즐기던 유저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바일 액션 게임을 찾는 유저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DNF 듀얼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PS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대전격투 게임 'DNF 듀얼'을 올해 여름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는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정도로 격투장의 인기가 꽤 좋았던 관계로 대전격투 게임으로 나와도 딱히 이질감이 느껴지진 않는다.

2D 격투 게임 전문 개발사인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과 게임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뛰어나다는 점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반응이 꽤 뜨거운 편.

현재까지 버서커, 남 그래플러, 크루세이더 등 원작의 캐릭터 다수가 참전했으며, OBT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신규 캐릭터들도 참전 소식을 밝히며 점차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모바일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판타지 라이프를 실현해 줄 모바일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정식 출시 소식을 밝혔다. 2017년에 깜짝 공개된 이후 약 6년 만의 일이다.

오랜 개발 기간을 거친 만큼 신규 트레일러에서 발전된 그래픽과 게임 시스템 등을 엿볼 수 있다. 그래픽은 원작 감성을 담아 부드러운 카툰렌더링 방식으로 표현했으며, 원작을 뛰어넘는 액션 타격감과 마법 이펙트가 눈에 띈다. 또한, 원작과 비교해서 마비노기의 최초의 스토리에서 시작하는 게임이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원작과 다르게 펼쳐질 예정이다.

2021년 8월 진행된 넥슨 쇼케이스를 마지막으로 추가적인 정보와 소식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 밝힌 만큼 올해 안에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거나 사전 예약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프로젝트 매그넘
출시일 : 미정 / 플랫폼 : PC, PS


넷게임즈에서 야심차게 준비 중인 '프로젝트 매그넘'은 국내에서 개발 사례가 극히 드문 루터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현재 게임의 대략적인 느낌만 살짝 담은 트레일러만 공개된 상태지만 SF 판타지 스타일의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등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캐릭터와 무기, 아이템을 수집하고 나만의 빌드를 구축할 수 있다. 전투는 싱글보단 협력 플레이 위주로 진행되며, 여러 패턴을 갖춘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도 갖췄다. 드넓은 초원과 동굴, 유적지 등 다양한 맵이 존재하며, 입체적인 움직임을 선사해줄 로프 건을 통해 다이나믹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슈퍼피플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색다른 이능력 배틀로얄 게임을 찾고 있다면 '슈퍼피플'을 기다려봐도 좋을 것이다. 허민 대표가 있는 원더피플에서 개발 중인 '슈퍼피플'은 특별한 능력을 갖춘 슈퍼 솔져가 되어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싸우는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각자 특별한 능력을 가진 슈퍼 솔져에 있다. 레벨업을 통해 궁극기를 배우면 클래스에 따라 소형 핵폭탄을 투하하거나 차량을 소환할 수 있으며, 전투에 큰 변수를 가져다준다. 또한, 일반적인 배틀로얄 게임과 달리 필드에서 재료를 파밍하고 장비를 강화하는 등 전투 외에도 신경 쓸 부분이 많은 편이다.

지난 12월 글로벌 CBT를 진행하면서 스팀 동접자 수 17위를 달성하고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CBT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모바일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한 신작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 1편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플레이어는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기사단을 설립해야 하며, 원작과 달리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고 영웅으로 변신하는 등 차별화된 재미를 전해줄 예정이다.


크리스탈 하츠 2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모바일


스토리 중심의 RPG, 전략적인 전투를 표방했던 크리스탈 하츠의 후속작, '크리스탈 하츠 2'가 올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크리스탈 하츠 2'는 동화풍의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스토리 중심의 모험을 통해 탐험의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작에서 장점으로 꼽혔던 전략적인 전투는 다수의 캐릭터를 조작해 퍼즐 기믹을 풀고 인터랙션형 전투를 펼치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며, 역할 분담을 통해 각종 던전과 파티 레이드 등의 협동 콘텐츠도 즐겨볼 수 있다.


크로스파이어 X
출시일 : 2022년 2월 10일 / 플랫폼 : XBOX


PC 원작 게임의 콘솔 진출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크로스파이어 X'를 2월 10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X'는 크로스파이어의 후속작으로 멀티 플레이만 제공했던 원작과 달리 게임 내 세계관 속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모드도 제공한다. 스토리 모드의 개발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맡았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노스라이트 엔진을 통해 컷신과 게임 플레이를 자연스럽게 오가는 연출이 특징이다.

멀티 플레이 개발은 스마일게이트에서 맡았다. 정통 슈팅 게임이었던 원작과 달리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액션이 추가됐으며, 괴물로 변신해 싸우는 새로운 모드도 즐겨볼 수 있다. 현재 Xbox 독점작으로 개발 중이므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Xbox 기기가 필요하다.


P의 거짓
출시일 : 미정 / 플랫폼 : PC, PS, XBOX


그간 소울라이크 장르는 매니악한 게임 시스템과 싱글 플레이에 어울리는 구조 등으로 국내에서는 개발 사례를 찾기 어려웠다. 그런 와중에 국내 메이저 회사에서 소울라이크 장르에 출사표를 던졌으니 이색적인 행보는 팬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엔 충분했다.

'P의 거짓'은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 스타일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서 19세기 말 근대 유럽의 벨 에포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피노키오가 되어 인형들과 맞서 싸우게 되며, 다양한 무기 조합과 거짓말 수치에 따라 달라지는 멀티 엔딩 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어두운 분위기, 액션이 느껴지는 전투 플레이 등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개발사는 네오위즈 산하에 속한 라운드8 스튜디오로 이전부터 언리얼 엔진과 콘솔 개발을 해왔던 전적을 살려 개발 중이다.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 11월 진행한 인터뷰에서 50% 정도를 개발하고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올해 제작 상황을 보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내부에서 정한 목표 스펙까진 개발 가능할 것 같다며, 빠른 출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젝트 이브
출시일 : 미정 / 플랫폼 : PC, PS


'프로젝트 이브'는 지난 PS5 쇼케이스에서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직접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게임이다.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서 시프트업 특유의 캐릭터 모델링과 미려한 그래픽, 화려한 액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네이티브라는 외계 침략자에 의해 지구에서 추방된 인류를 다루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지구를 되찾기 위해 파견된 부대의 생존자, 이브가 되어 외계 종족과 맞서 싸우게 된다. 외계 종족에 의해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되어버린 지구는 생명체가 살지 않는 어둡고 암울한 느낌을 잘 살렸으며, 등장하는 외계 종족도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생동감과 잔혹함을 더해준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SWITCH


70~80년생 게이머라면 모두가 다 아는 국산 게임계의 명작, 창세기전의 리메이크 작품이 드디어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창세기전 2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여 원작 시리즈의 총괄자인 최연규 이사가 개발에 참여한다고 밝혀지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지금까지 창세기전 IP로 개발된 여러 작품 중에서도 가장 원작과 흡사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스위치 콘솔로 개발 중이라는 점도 게임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서 괜찮은 선택이었다는 의견이다.

2016년에 첫 발표 이후 개발 소식이 뜸하다가 2020년에 들어서며,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개발 소식을 전해왔다. 현재 2022년 12월로 출시 목표를 잡은 상태이며, 추후 상황을 봐서 PS와 Xbox로 플랫폼 확장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모바일, PC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구사했던 대항해시대 2,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출항 준비를 끝마치고 올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모티프와 코에이 테크모의 공동 개발 소식을 통해 시리즈 최초 한국과 일본의 합작 타이틀이 됐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차 CBT까지 끝났어야 했지만 1차 CBT에서 받았던 콘텐츠 밸런스와 BM 구조에 대한 피드백을 수정하기 위해 약 1년가량 게임의 전반적인 구조를 싹 바꿔나갔다.

현재 1월 20일 2차 CBT가 진행될 예정이며, 성장의 즐거움을 위해 가챠 시스템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과 PC 버전으로 개발 중이며, PC 버전에서는 4K와 고품질 그래픽 옵션을 제공한다.


언디셈버
출시일 : 2022년 1월 13일 / 플랫폼 : 모바일, PC


기존의 시즌제로 운영하는 핵앤슬래시 게임에 질렸다면 '언디셈버'를 주목해보자. 이 게임은 지속 가능한 핵앤슬래시를 걸고 1월 1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언디셈버'는 일반적인 핵앤슬래시 게임과 달리 명확한 클래스가 정해져 있지 않다.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구사할 수 있는 스킬이 달라지며, 독창적인 스킬 보드 시스템을 통해 나만의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게임을 표방하는 만큼 일반적인 던전 사냥 외에도 카오스 던전, 디펜스 모드, 레이드, 길드 간 경쟁전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모바일과 PC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 우려했던 BM도 전투에 영향을 주기보단 편의성과 꾸미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모바일


플린트에서 2014년에 개발한 별이되어라!의 후속작, '별이되어라 2: 베다의 기사들'을 올해 안에는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으로서 플린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분위기가 잘 녹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 게임의 세부적인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후속작은 다크 판타지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층 발전된 액션과 새로운 던전 공략 방식을 통해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공개했던 서비스 출시일은 2021년 하반기였지만, 첫 티저 영상 공개 이후 추가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꾸준히 채용 공고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올해 안에 추가 소식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가디스 오더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모바일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으로 인기를 끌었던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신작 ‘가디스 오더’를 통해 또 한 번 픽셀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가디스 오더’는 퍼즐과 전투를 결합한 전작과 달리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로 조작을 통해 다양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공격과 방어는 물론이고 적의 공격을 쳐내는 기술과 무방비 상태로 만드는 브레이크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게임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하며, 유저의 피로도를 고려해 수동과 자동 간의 적당한 비율을 찾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수동 조작의 편리함, 그리고 액션의 손맛을 위해 패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이트데이 2: 거짓말하는 꽃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PS, XBOX, SWITCH, 모바일


국산 공포 게임을 대표하는 화이트데이가 21년 만에 후속작 '화이트데이 2: 거짓말하는 꽃'으로 돌아온다.

원래 2019년 프리퀄 작품인 화이트데이 2: 스완송이 후속작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개발 중단을 맞이한다. 이후 새로운 후속작으로 등장한 작품이 바로 '화이트데이 2: 거짓말하는 꽃'이다. 현재 루트엔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작을 뛰어넘는 스토리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트데이 2: 거짓말하는 꽃'은 2022년 상반기에 PS, Xbox, PC 플랫폼으로 먼저 선보이고 하반기에 Switch,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M
출시일 : 미정 / 플랫폼 : PC, 콘솔


피가 난무하는 잔혹하면서도 처절한 전투,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인 하운드13의 '프로젝트M'은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갔다.

현재 공개된 정보는 언리얼서밋 온라인 2021에서 보여준 1분가량의 짤막한 전투 영상뿐이다. 영상 속에선 한 검사가 적 다수와 전투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영상의 중간부터는 거대한 몬스터와 피 튀기는 사투를 벌인다. 특히, 고어 영화를 연상시키는 상하체 절단 연출이 압권이다.

하운드13은 드래곤네스트 총괄 개발자인 박정식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현재 수준 높은 액션을 담은 모바일 게임 헌드레드소울을 서비스 중이다. 아직 신작 게임의 세부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퍼블리셔인 가레나로부터 2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추후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건그레이브 고어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PS, XBOX


건그레이브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으로 스튜디오 이기몹에서 개발 중인 '건그레이브 고어'가 올해 정식 출시를 맞이한다.

건그레이브 시리즈는 일본의 레드 엔터테인먼트 개발사에서 개발한 슈팅 게임으로 2004년 출시한 건그레이브 O.D를 마지막으로 사라졌었다. 그러나 국내 개발사인 스튜디오 이기몹에서 라이선스를 구매한 뒤 신작 게임을 개발하면서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이번작은 레이븐 클랜이라는 새로운 적들이 등장하며, 기존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와 다양한 스토리라인, 신규 액션 등이 등장한다. 캐릭터 원안을 담당했던 나이토 야스히로와 아티스트 나카무라 이쿠미 등이 참여 소식을 밝히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샤이닝포스: 빛과 어둠의 영웅들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모바일


베스파에서 개발 중인 '샤이닝포스: 빛과 어둠의 영웅들'이 올해 상반기에 게이머들을 찾아간다.

이 게임은 고전 명작 게임 중 하나인 샤이닝 포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계승하며, 그로부터 약 천 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임 플레이는 SRPG로 필드에선 SD 캐릭터로 보이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고퀄리티의 캐릭터가 등장해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깔끔한 그래픽에 화려한 이펙트가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크로우즈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썸에이지에서 준비 중인 오픈 월드 슈팅 게임 '크로우즈'를 올해에는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크로우즈'는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를 필두로 2018년부터 개발된 게임으로 초기 130억 대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플레이어는 까마귀라 불리는 용병이 되어 특정 미션에 참여하거나 분쟁 지역에 투입돼 진영간 대규모 전투를 겪을 수 있다.

게임은 TPS 방식으로 다양한 화기를 사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대규모 전장 게임답게 장갑차부터 탱크, 헬기 등 다양한 탈것도 등장하고 실제 조작을 통해 이득을 볼 수도 있다. 현재 스쿼드 오퍼레이션이라 불리는 4인 제한 침투 미션과 블러드 존이라 불리는 전장 점령 모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향후 개발을 통해 다양한 모드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