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시작과 함께 스팀 유저들이 한 해 동안 인상깊게 즐긴 게임들을 선정하는 '스팀 어워드 2021'의 최종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스팀 어워드 2021에서는 스팀 계정을 가진 유저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올해엔 작년 어워드 시상과 동일하게 '올해의 게임', '올해의 VR 게임', '어버이의 은혜', '함께하면 더 재밌어',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 '내가 못하는 최고의 게임', '뛰어난 비주얼 스타일', ‘최고의 사운드트랙’, 그리고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까지 총 10개 부문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이하 GOTY)' 부문에서는 캡콤에서 개발한 1인칭 공포 액션 게임 '바이오하자드 빌리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바이오하자드의 8번째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전작인 7에서 갖은 고난을 겪었던 '에단 윈터스'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공포 요소에 집중했던 전작과 달리 공포와 액션, 슈터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고루 담아내어 대중성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와 GOTY 경쟁을 벌인 후보로는 '발하임', '뉴월드', '사이버펑크 2077', '포르자 호라이즌5'가 있었다. 밸브는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잘 만들어진 캐릭터, 완벽한 디자인, 그리고 중독성 강한 멀티 플레이를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고티 선정 이유로 소개했다. 두 개 부문에서 공동 수상한 작년 스팀 어워드 GOTY였던 '레드 데드 리뎀션2'과 달리,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는 오직 GOTY 부문에만 이름을 올렸다.

스팀 어워드는 전문 비평가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일반적인 게임 시상식들과 달리, 온전히 스팀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되는 것이 특징인 시상식이다. 올해의 스팀 어워드에서는 공동 수상 없이 각 부문마다 한 작품씩, 총 10개의 작품이 고르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2021 스팀 어워드 수상작

올해의 게임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올해의 VR 게임 - 쿠킹 시뮬레이터 VR
어버이의 은혜 - 테라리아
함께하면 더 재밌어 - 잇 테익스 투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 데스루프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 - 사이버펑크 2077
내가 못하는 최고의 게임 - 인왕2 컴플리트 에디션
뛰어난 비주얼 스타일 - 포르자 호라이즌5
최고의 사운드트랙 -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 - 파밍 시뮬레이터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