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게이머들에게 지난 2021년 한 해는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는 해였다. 판데믹 시대의 2년차에 들어서면서 많은 개발사들이 원격, 재택 근무 체제를 갖췄고, 이에 따라 2020년보다는 나은 개발 진척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임들이 최초 목표했던 출시일을 지키지 못했다. 또한, 어찌어찌 출시에 성공한 게임 중 게이머의 기대치에 부응할 만한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다.

반면, 2022년 출시를 예고한 기대작들의 면면은 작년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화려하다. 명실상부 '걸작'으로 평가받았던 작품들의 후속작부터, 대형 프렌차이즈의 신작, 그리고 신규 IP 기반의 작품까지 2022년 출시를 예고한 해외 개발사들의 기대작들을 모아 보았다.



※ 기사에 언급된 모든 작품은 개발사 사정에 의해 출시 일자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출시일 : 1월 28일 / 플랫폼 : Switch


일단 출시만 하면 판매량은 보장되는 포켓몬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 세계관 내 '신오'지방의 과거 명칭인 '히스이' 지방을 무대로 하는 세미 오픈 월드 액션 RPG게임으로, 기존의 포켓몬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액션'이라는 코드가 적용된 타이틀이다.

이에 따라 구르기, 잠입 등 액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스템들이 게임에 도입되었으며, 야생 포켓몬에게 공격을 당해 쓰러질 수 있기에 플레이어 캐릭터의 체력 관리도 해줘야 하게 바뀌는 등 게임의 근간이 상당 부분 바뀌었으나, 기존의 포켓몬 배틀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시리즈 팬들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한 게임성을 보여줄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다잉 라이트2: 스테이 휴먼
출시일 : 2월 4일 / 플랫폼 : PC, PS, XBOX, Switch


'데드 아일랜드'로 좀비게임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테크랜드'의 간판 작품 '다잉 라이트'의 후속작.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도시 '하란'을 배경으로 했던 전작과 달리 전 세계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15년 후를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픈월드 맵의 규모도 전작에 비해 4배 가량 커졌다.

1인칭 시점 오픈월드 좀비 게임으로는 독보적인 게임성을 보여준 전작 덕분에 확실한 팬덤이 구축되어 있고, 2019년에는 한 해외 매체에서 E3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개발 과정에 대한 비화와 여러 차례의 출시 연기로 불안한 시선도 함께 받고 있는 상황이다.


크로스파이어 X
출시일 : 2월 10일 / 플랫폼 : XBOX


스마일게이트의 효자 '크로스파이어'의 후속작. 국산 FPS의 부흥기 때 멀티플레이 중심의 게임으로 만들어졌던 전작과 달리, 싱글 플레이에 힘을 주었다는 특징이 있다. 국산 IP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기대작에 포함된 이유 또한 싱글 플레이 캠페인의 개발사가 국내 개발사가 아닌 핀란드의 개발사인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

'맥스 페인 시리즈'부터 '퀀텀 브레이크', '컨트롤'에 이르기까지 양질의 게임들을 개발해 온 레메디가 싱글 플레이 개발을 맡는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급격히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크로스파이어'라는 IP의 인지도가 서구 시장에서는 비교적 약하다는 점. 그리고 출시 시점에서의 플랫폼이 XBOX로 한정된다는 점 때문에 게이머들의 예측은 다소 갈리는 편이다.


토탈워 워해머3
출시일 : 2월 17일 / 플랫폼 : PC


'토탈워 워해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워해머 시리즈의 팬층과 토탈워 시리즈의 팬층을 적절이 융합 흡수했기에 원체 탄탄한 팬덤을 지닌데다, 케세이와 키슬레프, 카오스 4대신은 물론 예약 구매 특전인 오거 킹덤까지 7종의 세력 추가 외에도 UI, 외교, 공성전 등 게임 내 주요 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대전략과 RTS의 융합이라는 틀 안에서 한정된 전투 자원만 활용 가능했던 전작들과 달리 전투 중 포인트를 얻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서바이벌 배틀'과 아직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도미니언 배틀'의 도입도 3편의 핵심 변경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출시일 : 2월 18일 / 플랫폼 : PS


2017년 출시되어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호라이즌 제로 던'의 후속작. 부제에 걸맞게 콜로라도의 덴버를 모티브로 삼았던 전작보다 훨씬 서쪽인 캘리포니아 부근을 본따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며,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을 포함해 대부분의 요소에서 전작 대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임 서사의 중심은 '붉은 역병'. 붉은색 식물의 모습을 한 이 생물은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고 있으며, 주인공 에일로이는 이 붉은 역병의 근원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감춰진 서쪽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전작에 비해 다소 투실투실해진 모습의 에일로이 때문에 논란이 일긴 했지만, 2022년의 기대작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엘든 링
출시일 : 2월 25일 / 플랫폼 : PC, PS, XBOX


개발사 자체가 장르가 되어버린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이자, 동시에 프롬 소프트웨어 창립 이래 최대 프로젝트라고 공언된 2022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다. 기존의 소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하드코어한 액션 장르의 게임이지만, 폐쇄된 배경을 무대로 했던 전작들과 달리 오픈 필드를 무대로 삼았기에 여러모로 색다른 게임성을 지닌 것도 주목할 부분.

특히, 서사 부분에서는 존재는 했으나 중심이라고 볼 수는 없었던 전작들 대비 크게 비중이 늘어 작품의 주요 요소 중 하나가 되었으며, 세계관 구성 작업에 '얼음과불의노래'의 작가인 '조지 R.R. 마틴'이 컨설턴트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포스포큰
출시일 : 5월 24일 / 플랫폼 : PS


파이널 판타지 15를 개발한 스퀘어 에닉스의 비즈니스 디비전2 팀이 독립해 설립된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개발한 신작 AAA급 타이틀. 스퀘어 에닉스가 차기 빅 타이틀로 기대하는 신규 IP로, 전작이 없는 만큼 알려진 정보가 매우 적은 작품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인공인 '프레이 홀랜드'가 미지의 땅 Athia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에서는 플랫포머 액션을 방불케 하는 강렬한 속도감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인츠 로우
출시일 : 8월 23일 / 플랫폼 : PC, PS, XBOX


평범한 GTA 라이크로 시작해 2편에서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으나, 3절 4절에 이어 뇌절까지 해버린 막장 게임의 대표 '세인츠 로우'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 대통령이 되어 악마와 외계인과 치고박던 전작의 스토리가 마감됨에 따라 다시 평범한 갱단 두목인 주인공 시점에서 진행하는 게임으로 리부트되었다.

개발사인 볼리션의 전작인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이 쪽박을 차 버려 개발사의 사활이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으로, 전작의 선 넘는 막장성은 다소 줄고 시리즈 초기작에 가까운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팬들을 위한 개그 요소들을 게임 내에 여기저기 넣어 두었다는게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다.


스타필드
출시일 : 11월 11일 / 플랫폼 : PC, XBOX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폴아웃 시리즈로 우뚝 선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신규 IP이자, 2022년 출시 예정인 작품들 중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게임. 2017년 개발을 시작해 5년째 개발을 이어 오고 있는 작품으로, 우주 여행이 안정되지 않은 위험한 시기, 즉, 초기 우주 진출 단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SF 작품이다.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대표인 토드 하워드는 스타필드가 '우주의 스카이림(Skyrim in space)'가 되길 바란다 말하며,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게임보다는 캐릭터 생성 배경부터가 게임에 영향을 주는 코어 RPG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아크 레이더스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XBOX


넥슨이 인수한 개발사인 엠바크 스튜디오의 첫 작품. 외계 기계 문명의 습격으로부터 저항하는 지구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협동 TPS 게임으로, 신스팝과 클래식 SF 느낌의 레트로 감성을 섞은 영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3인 파티 기준의 루트 슈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A 다이스 출신의 개발자들이 다수 포함된 엠바크 스튜디오인 만큼 그래픽 퀄리티나 개발 기술력에 대해서는 다소 안심하는 분위기. 하지만 게임은 어느 하나가 뛰어나다고 완성되는 미디어가 아닌데다 출시 이후에 기대만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게이머들의 시선은 조심스러운 상태다.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출시일 : 2022년 말 / 플랫폼 : PC, PS, XBOX


인류의 우주 개척과 이에 대항하는 외계원주민 '나비족'의 이야기를 담은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 IP를 기반으로 하는 1인칭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첫 공개 이후 많은 정보가 알려지진 않았으며, 영화의 시놉시스와 동일하게 나비족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RDA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게임의 주된 내용은 아직 개척이 이뤄지지 않은 판도라 행성의 서부를 탐험하는 내용이라 알려져 있으며, 영화 속편인 '아바타 2'의 개봉에 맞춰 2022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일 : 2022년 상반기 / 플랫폼 : 모바일


블리자드의 수많은 애증 타이틀 중 유일한 모바일 게임이자,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루머가 번졌던 게임. 2018년 블리즈컨의 메인 타이틀로 떠오르면서 더 강력한 타이틀을 기다렸던 많은 게이머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지만, 이후 몇 번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생각보다 더 괜찮은 게임임을 증명했다.

게임의 컨셉과 등장 캐릭터는 디아블로3를 기반으로 하지만, 모바일 게임임에도 3편 이상의 박력과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모바일 게임에 반 필수로 등장하던 자동 사냥을 아예 배제하고 컨트롤 근본주의로 돌아갔다는 점이 고평가받고 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S


PS 진영의 대들보 중 하나인 '갓오브워'의 후속작이자 북유럽 사가의 마지막 작품. 신들의 여명을 뜻하는 부제 '라그나로크'에 걸맞게 제대로 된 신보다는 괴물이나 어설픈 친구들을 주로 상대했던 전작과 달리 본격적으로 북유럽 신화의 신들과 투닥거릴 것으로 기대되며, 전작 이후의 시간대를 다룬 만큼 아동에서 청소년이 되어 버린 아트레우스의 변화 또한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유일한 문제는 전작이 워낙 대단한 게임성을 보여주었다 보니 그간 쌓인 팬들의 기대치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점. 워낙 전작이 흥했다 보니 '어차피 좋을 테니 일단 나오기만 해라'라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다.


고담 나이트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PS, XBOX


배트맨 아캄버스의 개발사인 락스테디가 준비 중인 2종의 타이틀 중 하나. 정식으로 아캄버스에 속하는 작품은 이 작품이 아닌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이지만, 이쪽에 세계관 상으로만 같을 뿐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의 오픈월드 액션 게임인데 반해 전작의 게임 플레이나 성향은 고담 나이트로 이어졌다.

게임의 주요 포인트는 제목에 '배트맨'이 없기에 배트맨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배트걸, 나이트윙, 레드 후드, 로빈으로 구성된 4명의 사이드킥이 본작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레벨 시스템이 도입되고 악당 뿐이었던 고담 시티에 일반 시민들이 등장하는 등 게임 내적으로도 아캄 나이트에 비해 많은 부분이 변경된 작품이다.


홈월드3
출시일 : 2022년 4분기 / 플랫폼 : PC


국내 인지도는 낮지만, RTS 장르에서 혁신을 일으켰던 우주전 기반의 RTS '홈월드'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 평면 전장을 무대로 삼던 기존의 전통적 RTS에 과감하게 Z축을 도입했던 홈월드 시리즈답게 이번 작 역시 3차원 전장을 무대로 펼쳐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후원 모금을 진행 중. 말이 후원이지 사실상 사전 예약이라 볼 수 있으며, 이미 목표 금액은 한참 전에 돌파한 상태다. 다소 우습지만 논란이 되는 부분은 홈월드의 상징이던 빌딩 형태의 길쭉하던 모선이 양 옆으로 누운 전익기 형태가 되어버린 것. 빌딩 형태의 모선이 홈월드의 상징과도 같은 함선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헬블레이드2: 세누아 사가
출시일 : 미정 / 플랫폼 : PC, XBOX


조현병을 앓는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헬블레이드: 세누아의 희생'의 후속작. 주인공 세누아가 부족장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만큼 게임 플레이 공개 영상에서 선보인 놀라운 그래픽 퀄리티와 애니메이션은 '헬블레이드2'의 주된 매력 포인트. 보다 실감나는 액션을 만들기 위해 개발사인 닌자 시오리의 영상 편집자이자 세누아의 모델인 멜리나 유르겐스는 무려 2년 동안 전투 훈련을 받았다.

이에, 팬들은 액션 강자인 닌자 시오리의 작품 치곤 애매한 액션성을 보여주었던 전작 대비 뛰어난 액션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심을 높이는 중. 현실적인 조현병 연출로 충격을 안겨줬던 전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보다 나은 게임으로 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속편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Switch


앞서 언급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와 마찬가지로 왕좌를 잇는 후속작. 갓 오브 워가 PS 진영의 차기 왕좌를 노린다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속편'은 이미 닌텐도 진영의 왕좌를 예약한 확정적인 상태라 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무대의 수직적 확장. 전작 역시 수직 구조의 배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이번 작품은 이를 아득히 넘어서는 광활한 하늘과 지하까지 포함된 무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일 : 2022년 / 플랫폼 : PC, PS, XBOX


크래프톤 산하의 신생 개발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가 개발 중인 첫 작품이자 근래 AAA급 게임으로는 보기 드문 서바이벌 호러 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개발자인 글렌 스코필드가 디렉터로 참여하면서 팬들에게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인식되어 있는 상태다.

게임의 배경은 꽤 먼 미래인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 주인공은 감옥 행성인 칼리스토에 수감된 죄수이며, 감옥에서 탈출하는 과정이 게임의 주요 시놉시스다. 설정 상으로는 크래프톤의 간판 작품인 '펍지'와 같은 세계관 속에 속해 있다는 점이 꽤 흥미로운 부분이다.


워해머 40,000: 다크 타이드
출시일 : 2022년 봄 / 플랫폼 : PC, XBOX


국내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워해머 팬들에게는 매우 각별한 협동 슈터 타이틀이었던 '버민타이드' 시리즈의 개발사 팻샤크 스튜디오가 '워해머 40,000'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4인 협동 슈터. 배경이 배경인 만큼 스케이븐과 카오스 워리어가 아닌 40번째 천년기의 카오스 컬트가 주적으로 등장한다.

재미있는 점은 '워해머 40,000'의 상징적 존재인 '스페이스 마린'이 플레이어블로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개발사는 스페이스 마린이 등장하면 게임이 너무 쉬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 일반 가드맨 병사와 오그린, 이단 심문관 등 그래도 일반인의 범주에 속하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한국어화가 불투명한 점이 아쉽지만, 팻샤크의 훌륭한 1인칭 근접 전투 디자인을 아는 팬들은 내심 큰 기대를 품고 있는 타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