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게이밍이 새로운 코치로 'Eazyhoon' 이지훈을 선임했다.

웨이보 게이밍은 6일 저녁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웨이보 게이밍은 "팀의 든든한 버팀목인 이지훈 코치의 지도로 2022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지훈은 GSG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했다. 이후 MVP 블루를 거쳐 SKT T1에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안정적인 라인전과 파밍 능력으로 후반 캐리를 지향하는 이지훈은 같은 팀의 '페이커' 이상혁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팀에 기여하며 식스맨 미드 라이너로 활약했다.

2015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 후 SKT T1과 결별한 이지훈은 중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2016년부터 3년 동안 비씨 게이밍 선수로 활약했고, 2018년부터는 선수 은퇴 후, 코치로 전향했다.

이지훈은 지난해 5월, '캡틴잭' 강형우의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4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이 한 명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