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캐릭터 리뉴얼부터 신규 클래스 출현, 각종 시즌제 던전들과 다양한 시스템 추가까지 리니지2M에게 많은 변화가 이뤄진 한 해였다. 다른 말로는 그만큼 바쁜 1년이었다고도 볼 수 있는 셈.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업데이트 흐름에 공통점이 발견되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게임 내에는 매년 3~4개의 크로니클 업데이트를 거쳐왔고, 크로니클 Ⅲ 이후부터는 매번 크로니클 업데이트마다 신규 클래스까지 선보였다. 따라서 2021년 역시 현재 진행 중인 크로니클 Ⅵ 외에도 앞으로 최소 2개의 크로니클이 더 등장할 것을 예상되며, 신규 클래스의 출현도 기대할 수 있다.


▲ 지금까지 총 6개의 크로니클이 등장했다.




■ 수많은 변화로 가득했던 2021년, 1년의 기록은?

◆ 2021년 주요 업데이트 내역 연대기

[1/26] 필드 '과거의 전장', '아덴 국경지대' 추가
[3/24] 아레나 던전 '제파르의 전당' 추가
[4/21] 아레나 던전 '고대의 섬' 추가
[5/12] 월드 던전 '스파인 분쟁지대' 추가 / '클래스 초월' 시스템 추가
[5/26] '아이템 컬렉션 영웅' 카테고리 추가 / 필드 '화염의 늪', '영원의 불꽃' 추가
[6/23] '월드 거래소' 추가 / '학살자' 시스템 추가
[6/29] 신규 클래스 '석궁' 등장
[8/18] '아가시온 융합' 시스템 추가 / 아레나 던전 '하르나크의 미궁' 추가 / '크루마 탑' 리뉴얼
[9/15] 올림피아드 콘텐츠 '이교도의 카타콤' 추가
[9/29] 아레나 던전 '안타라스의 둥지' / '안타라스의 동굴' 리뉴얼
[10/13] 아레나 던전 '악마섬' 추가
[11/24] 신규 클래스 '체인소드' 등장 / 마스터 던전 '그레시아' 추가 / '개인 거래' 시스템 추가


2021년의 주요 키워드는 캐릭터 밸런스와 던전 콘텐츠였다. 1년 동안 꾸준히 밸런스 케어와 클래스 리뉴얼이 진행되어 여러 스킬 및 클래스 성능이 다소 상향됐고, 이런 클래스 개선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거스으로 보인다. 이도류, 창, 단검 같은 일부 클래스는 리뉴얼을 통해 대폭적인 성능 변경까지 진행됐는데, 이를 계기로 이도류는 근거리 최고 성능 클래스로 올라섰다. 거기에 단검 역시 효율성이 크게 증가하여 1년 전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여기에 더해서 2021년 한해 동안에는 기존 필드 던전인 크루마 탑과 안타라스의 동굴도 최상급 난도로 리뉴얼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게임 내 시즌제로 운영되는 많은 던전 콘텐츠가 출현! 1년 동안 추가된 각종 던전만 무려 8종이며, 많은 유저들이 매주 던전에 참여하고 있다.

그 밖에 신규 클래스 석궁과 체인소드 추가, 영웅 이상 아이템 전용의 월드 거래소와 개인 거래 시스템 등장, 성능 향상을 위한 클래스 초월과 아가시온 융합 시스템이 더해진 것들이 눈에 띈다. 2021년은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의 추가와 함께 많은 시스템 변화가 있었던 해라고 볼 수 있다.


▲ 2021년에는 각종 던전 콘텐츠가 출현했다.




■ 지난해의 기록으로 예상해 보는 앞으로의 2022년

2022년 새해 첫 업데이트는 특별한 사항 없이 신년 이벤트만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해맞이 업데이트를 기대했던 유저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데, 되돌아보면 2021년 새해 정기 점검 당시에도 올해와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새해 첫 업데이트로 신규 집혼 성장 '증폭' 추가, 축복받은 아인하사드의 성수 제작 추가 등이 있었지만,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 사항은 없었다.

게다가 새해에 새롭게 시작한 이벤트도 비슷했다. 사냥을 통해 이벤트 재화를 수집하여 은총의 성물을 비롯한 다양한 소모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 것. 다른 점이라면 2021년 새해 이벤트에는 데일리 혜택이 있었던 반면, 2022년 새해 이벤트에는 정오 우편 발송, 전용 레이드를 개시했다는 차이가 있다.

매년 연말에 비해 새해 첫 업데이트는 특별한 내용이나 이벤트가 없는 셈. 연말을 한차례 성대하게 보낸 후 잠시 휴식기라고 여겨도 좋을 만큼 새해는 조용히 지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작년 1월의 업데이트 내역을 살펴보면 조용한 새해는 그리 길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2021년 새해 첫 점검 당시에는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 내용이 없었지만, 그다음 점검부터 매주 밸런스 케어 업데이트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도류, 지팡이를 시작으로 단검, 활, 창, 오브 등 많은 클래스의 밸러스 케어가 이때 이뤄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10억 아데나 스킬도 이 당시 추가됐으며, 둠 페르소나, 티미니엘 등 클래스와 아가시온도 새롭게 등장했다.


▲ 2021년 10억 스킬이 등장했을 당시 아데나 수급이 이슈였다.



지난 한 해의 기록을 보면 2021년은 2020년에 등장한 크로니클 Ⅳ 피로 맺은 결의가 이어지면서 시작, 4월에 크로니클 Ⅴ 안타라스의 포효를 거쳐 크로니클 Ⅵ 혼돈의 왕좌가 출현하며 마무리됐다. 크로니클이 등장 할때마다 수많은 콘텐츠와 함께 TJ's 쿠폰을 비롯한 대형 이벤트를 선보이기 때문에 한해 중 크로니클의 출현은 유저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부분이다.

2021년을 살펴보면 새해에는 지난해의 크로니클을 이어서 진행하고, 봄에서 여름 사이 하나의 새로운 크로니클을 운영, 연말이 다가올 땐 다시 신규 크로니클이 추가되는 흐름을 보인 셈. 즉, 1년 동안 최소 3개의 크로니클을 거친다고 볼 수 있다.

처음으로 크로니클이 등장한 2020년에는 4개의 크로니클이 진행됐지만, 그 후 2021년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2개의 크로니클을 선보였던 것. 따라서 2022년 역시 최소 2개의 크로니클이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크로니클 Ⅵ에서 올해가 끝나기 전 크로니클 Ⅷ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크로니클 Ⅵ에서 예정되어 있는 드래곤 슬레이어 '불칸', 오만의 탑 정상의 '바이움', 엘프의 유적지 '베오라의 궁전'이 올해 봄까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크로니클의 출현 당시 신규 클래스가 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크로니클 Ⅲ에서 '창'이 출현한 것을 시작으로 크로니클 Ⅳ에는 '대검', 크로니클 Ⅴ는 '석궁', 크로니클 Ⅵ에는 '체인소드'가 출현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 업데이트 흐름대로 2022년도 역시 앞으로 2개의 크로니클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클래스들도 추가될지 모른다.


▲ 크로니클 Ⅲ부터 매번 크로니클에 신규 클래스가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