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대표 SRPG 프랜차이즈 파이어 엠블렘이 다시 한 번 무쌍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닌텐도는 10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작품은 무쌍 특유의 호쾌한 액션을 인텔리전트 시스템즈가 개발한 SRPG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을 중심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앞서 닌텐도는 3DS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파이어엠블렘 무쌍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신 암흑룡과 빛의 검을 비롯해 외전(에코즈), 각성, if, 열화의 검 등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가 한데 모여 이야기를 진행하는 외전 격 작품이었다.

반면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은 게임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본가 시리즈,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의 캐릭터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실제로 이날 영상에서는 주인공 벨레스를 비롯해 에델가르드, 디미트리, 클로드 등 한 사관학교에서 가르침을 받고 이제는 포드라 대지를 무대로 싸우는 여러 원작 속 인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무기들과 함께 화려한 무쌍 액션 역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기본적인 무쌍 플레이 외에도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특유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맵 위에서 진군 방향을 결정하거나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캐릭터들과의 교류가 가능한 파트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어 엠블렘 무쌍: 풍화설월은 오는 6월 24일 한국어화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일본어 음성과 영어 음성이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

1990년 패미컴을 통해 첫 작품인 암흑룡과 빛의 검을 선보인 닌텐도는 이후 슈퍼 패미콤, GBA, GC, Wii, DS, 3DS, 스위치, 그리고 모바일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파이어엠블렘의 이야기를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