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금일(21일), 캡콤을 대표하는 대전 액션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최신작, '스트리트 파이터6'의 개발 결정 소식과 함께 신규 티저를 최초로 공개했다.

스트리트 파이터6는 지난 2016년에 출시된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5'로부터 약 6년 만에 공개된 정식 넘버링 신작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신작 타이틀의 제작이 결정되었다는 소식과 약 40초 길이의 짧은 티저 외에는 게임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21일 공개된 신규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수염을 길러 더욱 진중해진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 '류'와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5' 챔피언 에디션 시즌 5를 통해 추가된 신규 복싱 캐릭터 '루크'의 모습이 담겼다. 시리즈를 이끌어온 베테랑 캐릭터와 이제 갓 시리즈에 합류한 신규 캐릭터를 함께 조명하면서 그간 지켜온 시리즈의 전통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혁신을 함께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드러난다.

이번 신작은 전작보다 더욱 일신한 그래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리즈 전통의 '먹물' 연출도 그대로 이어진다. 류에게는 시리즈 전통의 수묵화 표현이, 그리고 루크에는 유채색 유화물감을 흩뿌리는 듯한 연출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캡콤은 신작 '스트리트 파이터6'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다가오는 여름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