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전역의 네크로모프가 하나로 뭉쳐서 탄생한 초거대 네크로모프 '달(Moon)'이 지구를 집어삼키는 초유의 엔딩과 함께 시리즈의 막을 내렸던 데드 스페이스의 리메이크 소식이 발표된 지 약 8개월이 지났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에 대한 소식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간 공개된 거라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와 스쿼드론의 개발사 모티브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다는 것과 1분가량의 티저 영상, EA의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활용해 최신 그래픽으로 재탄생한다는 소식 정도다. 지난해 9월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개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눈에 띄는 새로운 소식은 없었다.

이에 팬들의 궁금증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3편 DLC Awakened의 엔딩이 여러모로 논란이 됐던 만큼, 원작의 스토리를 최대한 유지하되 그래픽적으로 발전한 형태가 될지, 아니면 여타 리메이크와 비슷하게 스토리를 비롯한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전부 뜯어고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의문을 의식한 듯 EA가 나섰다. EA는 오는 12일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의 최신 라이브 스트림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스트림에서 어떤 정보가 공개될지는 미정이다. 다만, 지난 라이브 스트림에서 프리 프로덕션 개발 빌드 영상을 공개한 만큼, 좀 더 발전한 최신 빌드 영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리메이크에 대해 궁금했던 각종 질문에 답할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다.

팬들의 오랜 비원 끝에 마침내 부활한 데드 스페이스 IP다. 리메이크되는 '데드 스페이스'는 어떤 모습일지, 12일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