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과 공룡. 그럼 당연히 디노 크라이시스를 떠올리겠지만, 이제는 아니다. 캡콤이 공룡이 등장하는 근미래 액션, 액소프라이멀(Exoprimal)을 공개했다.


캡콤이 10일 엑소 슈트를 걸치고 공룡 때려잡는 액션 엑소프라이멀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소니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엑소프라이멀은 서기 2043년을 배경으로 갑자기 출현한 공룡 재난에 대처하는 미래 인류의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차세대 AI 리바이어던은 공룡 재난이 일어나는 장소를 미리 알리는 공룡 예보를 제공하고 플레이어는 이를 대비, 공룡을 무찌르게 된다.


게임 속 주역들은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엑소 슈트를 착용,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공룡과 맞서게 된다. 게임에서는 이를 포지션으로 명명, 슈트 성능에 따라 다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라이플 형태의 무기를 들고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포지션 데드아이는 물론 근접 공격에 특화된 제퍼, 공룡 떼의 돌진을 막는 방어형 포지션 슈트 로드블록, 아군 치료와 속도 증가 등의 보조 기술이 있는 위치닥터 등이 존재한다.

이들 슈트는 전투 중에도 변경이 가능해 상황에 따른 전략적 슈트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 캡콤은 게임 발표와 함께 프로듀서 키요카와 이치로, 디렉터 히라오카 타쿠로와의 인터뷰도 함께 공개했다. 히라오카 디렉터는 게임의 특징을 앞서 설명한 엑소 슈트와 함께 흉악한 공룡, 그리고 AI 리바이어던을 꼽았다.



게임의 메인 모드인 디노 서바이벌은 5vs5 팀 기반의 PvE로 공룡 재난에 따른 여러 미션을 상대 팀보다 먼저 클리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미션을 주는 게 바로 리바이어던으로 이를 빠르게 확인하고 전장을 파악하는 것이 승리의 핵심 요소다.

게임은 오는 2023년 출시될 예정이며 스팀, PS4, PS5, Xbox One, Xbox Series X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