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가 2022 LCK 스프링 스플릿 여정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농심은 한동안 5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마지막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중요한 순간마다 '비디디-드레드'가 흐름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순조롭게 흘러갔다.

다음은 POG에 선정된 '비디디' 곽보성과 '드레드' 이진혁의 방송 인터뷰 전문이다.



Q. 스프링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은?

드레드 : 이번 시즌 다사다난했지만, 마지막을 승리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Q. ('비디디'에게)마지막 경기에서 스프링 첫 POG를 받았다.

비디디 : 스프링 스플릿이 빨리 끝나서 아쉽지만,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서 POG를 받고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다시 승리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5연패 이후 어떤 준비를 했는가.

드레드 : 연패하고 있어도 평정심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했다.

비디디 : 연패 중이어도 우리끼리 한 말은 변함없었다. 운영에 관해서 말했다.


Q. 1세트에서 한화생명이 미드 카이사-탑 블라디미르와 같은 후반 지향형 픽을 뽑았다.

비디디 :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가 괜찮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카이사가 메이지 챔피언을 상대로 첫 라인전 단계를 주도해야 한다. 그런데 그러지 못해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Q. 2세트에서 볼리베어를 빠르게 가져간 이유가 있을까.

드레드 : 나는 솔직히 비에고를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코치님들의 추천으로 볼리베어를 하게 됐다. 첫 바위게를 빼앗는 장면이 있었는데, 애초에 설계가 된 플레이다. 상대 헤카림은 유체화를 들었고, 나는 점멸이 있기에 한 명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싸움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스프링 스플릿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비디디 : 팀 기량이 오르고 있을 때, 코로나-19가 퍼지면서 기세가 많이 꺾였다. 아쉽지만 우리의 실력이다. 앞으로 우리의 문제점을 잘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

드레드 :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서머에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서머 때 잘 준비해오겠다.


Q. 마지막으로 농심 레드포스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드레드 : 응원해주는 팬들도 우리처럼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응원해줘서 정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