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게임 순위 (3월 14일~3월 20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 한 주의 온라인 게임 순위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전체적으로 신규 업데이트를 한 게임들의 순위가 눈에 띄게 상승했습니다. 최고 레벨 확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던전앤파이터'가 단숨에 2단계의 순위가 오르면서 10위 대 진입에 성공했으며,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Y7 시즌1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3단계의 순위 상승을 맛봤습니다.


지난 주 주목할 게임 - 던전앤파이터


지난 17일, '던전앤파이터'가 시즌 8. THE NEXT JOURNEY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9위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최고 레벨의 확장입니다. 기존 100레벨에서 최대 110레벨로 확장이 이뤄졌으며, 그에 따른 신규 던전 추가, 신규 아이템 및 아이템 파밍 방식의 변화, 액션성 강화 등이 이어졌습니다.

최고 레벨 확장은 신규 유저는 물론이고 기존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업데이트 중 하나입니다. 레벨업을 위한 신규 콘텐츠가 다수 추가되면서 게임 내 경제가 순식간에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확장 기념 이벤트로 점핑의 기회도 주어지니 이 때문에 복귀 유저가 다시 게임을 시작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시기이기도 합니다.


실제 '던전앤파이터'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신규 시즌 업데이트에 맞춰 새로 게임을 시작하는 복귀 유저의 질문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종 팁과 도움을 주려는 공략 글도 활성화됐으며, 새롭게 바뀐 성장 장비 시스템과 바뀐 무력화 게이지, 상태 이상 개편과 관련된 글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많은 변화가 이뤄진 만큼 아직 유저들 사이에서 평가가 나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스펙업에 필요한 시간이 많아졌고 각종 혼선과 버그가 보고되는 등 논쟁거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개발팀에서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한 만큼 향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던파 페스티벌에서 유저 호응이 좋았던 패치인 만큼 17일 업데이트 전부터 '던전앤파이터'의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이 조금씩 올랐으며, 업데이트 직후 주말 사이에 크게 뛰어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2단계의 순위가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이슈는?


'검은사막'이 2주 연속으로 순위가 올라 17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17일, '검은사막'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규 클래스의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멋진 외형의 중갑옷과 대검, 여자 캐릭터라는 삼박자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일으켰는데요. 추가로 26일 칼페온 연회 개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에 따른 순위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17일부터 Y7 시즌 1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3단계의 순위 상승을 맛봤습니다. 신규 시즌에 맞춰 추가된 새로운 오퍼레이터 Azami는 방호벽을 생성하는 수리검을 사용해 테스트 서버에서부터 활용도에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점차 특수요원 대전보단 이능력 배틀물로 가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는 능력이 다수 추가되면서 나름의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지난 15일 신규 확장팩 선브레이크의 최신 정보를 공개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시 50위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신규 거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초대형 확장 콘텐츠답게 다양한 변화가 예고됐으며, 6월 30일 스위치 및 PC 동시 발매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추가로 31일까지 기간 한정 세일과 각종 이벤트 퀘스트 배포를 진행해 주목을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신규 확장팩 출시와 레이드 콘텐츠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보였던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3주 만에 4단계의 순위 하락을 맞이했습니다. 신규 시즌에서 보여줬던 콘텐츠가 모두 소진되고 이후 공개된 일정표에서 특별한 내용이 없었기에 유저들의 이탈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마스터 난이도의 고난이도 콘텐츠가 등장 예정이지만, 순위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