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액션토너먼트 사이퍼즈 2022 스프링 시즌 4강 1일 차 경기에서 퍼니시와 이지스가 맞붙었다. 첫 경기의 승자는 3:0 완승을 한 퍼니시였다. '퓨리'의 캐리력, 다양한 특성과 색다른 플레이로 결승에 안착할 수 있었다.

1경기 1세트에선 퍼니시가 우세를 점했다. 상대를 끊어먹는 조합으로 우위를 점했다. 먼저 데스 없이 10킬을 챙기면서 일방적인 경기 양상을 이끌어갔다. 팀원의 커버마저 받쳐주면서 힘을 발휘했다. 특히, '퓨리'가 가장 레벨이 높은 상대보다 10레벨이나 더 앞서 가면서 격차를 벌렸다. 4단계 공성에 들어서자 경기는 급격하게 기울면서 퍼니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세트에서 이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양 팀이 킬을 주고받으면서 맵 중앙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가운데, 이지스가 킬 스코어 6:3으로 앞서 갔다. 이지스의 '송인혁'이 전투에서 초반-후반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면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퍼니시 역시 송인혁을 공략해주면서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킬 스코어마저 퍼니시가 10:9로 뒤집은 상황. 퍼니시는 상대의 버스트 타이밍에 맞춰 공격했다. 우회하는 송인혁의 움직임을 완벽히 예측한 퍼니시가 막판 한타마저 승리하며 2세트 역전승을 완성할 수 있었다.

퍼니시의 기세는 계속됐다. 킬 스코어는 팽팽했지만, 트루퍼를 장악하면서 조금씩 앞서갔다. 순간적인 타겟팅으로 몰래 들어온 맹구를 확실히 제압했다. 수적인 우위를 점한 퍼니시는 55레벨 '퓨리'를 앞세워 기세를 이어갔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퍼니시는 3:0이라는 완벽한 스코어로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