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튜디오코리아(대표 석광원) 회사 현황이 처음 나타났다. 콩스튜디오 주요 게임은 '가디언테일즈'다. 콩스튜디오 본사는 미국에 있다. 미국 본사가 한국지사 콩스튜디오코리아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2021년 콩스튜디오코리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2% 증가한 428억 원이다. 콩스튜디오코리아 수익은 수수료 수입과 용역매출로 나뉜다. 이 기간 용역매출은 13.4% 줄어든 200억 원이었으나, 용역매출 228억 원이 지난해 새로 생겼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다만, 콩스튜디오코리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가디언테일즈' 전체 성과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콩스튜디오는 '가디언테일즈'를 국내는 카카오게임즈, 중국은 빌리빌리, 일본은 요스타와 협업해 서비스한다. 각 나라별 서비스사와의 매출 분배 계약은 공개되어있지 않다.

앞서 국내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8월에 '가디언테일즈' 일매출이 5억~10억 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콩스튜디오는 2021년 2월에 누적 매출 1,12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2021년 4월 일매출 61.5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콩스튜디오코리아에 쌓이는 현금은 2020년 초 26억 원, 2020년 말 81억 원, 2021년 말 87억 원이다.

콩스튜디오는 지난해 국내 인력을 늘렸다. 지난해 말 기준 콩스튜디오코리아 임직원 수는 176명이다. 판관비 중 직원급여 부분은 지난해 1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2.9% 증가했다. 콩스튜디오코리아가 지난해 복지비로 쓴 금액은 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3% 늘었다.

콩스튜디오코리아는 2020년 마케팅비를 쓰지 않다가 지난해 5.4억 원을 사용했다. 개발비는 3.6% 감소한 5.2억 원으로 나타났다. 외주용역비는 지난해 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다.

특이한 점으론 콩스튜디오코리아 전력비와 사무용품비가 지난해 사라졌다. 2020년에는 전력비 1천6백만 원, 사무용품비 4천9백만 원을 지불했다. 수도광열비도 지난해 64만 원으로 전년 대비 79.8% 감소했다. 반면 건물관리비는 149.9% 증가한 2억 2천만 원으로 기재됐다.

한편, 콩스튜디오코리아는 개발, 비개발 전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중인 개발 직군에는 라이브 중인 '가디언 테일즈' 뿐 아니라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풍의 AAA급 샌드박스 게임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력까지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