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는 금일(10일), 킹덤 하츠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방송을 통해 시리즈의 넘버링 최신작 '킹덤 하츠4'를 깜짝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서는 소라가 새롭게 모험을 펼칠 새로운 세계와 신작에 대한 대략적인 시스템 등을 엿볼 수 있다. '킹덤 하츠4'의 무대가 되는 세계는 킹덤 하츠 세계관에서는 이면 세계 쿼드라툼으로 불리는 세계다. 생자의 세계. 그러나 킹덤 하츠 세계관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은 자들의 세계라고 불리는 곳으로 현대의 지구, 그 가운데 일본으로 추정되는 이 세계에서 소라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초인종 소리와 함께 소파에서 눈을 뜬 소라. 방 밖으로 나가는 소라에게 수수께끼의 소녀는 이 세계에 오고 나서 꼬박 7일간이나 잠들었다고 말하며, 쿼드라툼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그러는 와중 도시 상공에서는 거대한 검은 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서 검은 괴물을 막기 위해 소라가 달려오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킹덤 하츠4'의 전투 시스템은 전작인 '킹덤 하츠3'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실시간 전투 방식으로 영상에서는 키블레이드의 그래플링 훅 기능을 활용해 공중을 누비거나 검은 괴물의 공격을 막고 강력한 일격을 먹이는 장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오랫동안 주인공 소라 일행들과 싸워왔던 노바디, 그 가운데서도 뛰어난 개체들이 모인 XIII 기관이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 만큼, 새로운 세계에서도 소라와 그들의 대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킹덤 하츠4'의 출시일과 플랫폼 등은 이날 공개되지 않은 만큼, 추후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