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작한 서버 이전과 혈맹 서버 이전으로 인해 리니지2M(엔씨소프트)의 많은 서버에서 인구 이동을 보이고 있고, 이는 월드 공성전에도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4월 1차 공성전에서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 서버는 안타라스, 오필리아, 지그하르트, 바츠가 있으며, 이중 안타라스를 제외하면 3월 공성전과는 다른 서버들이 활성화됐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서버 이전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새로운 세력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중이며, 이전 종료 후 진행되는 4월 2차 공성전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리고 각 서버에서 확인된 포상금은 다이아의 경우 소폭 상승, 반대로 아데나는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서버 이전이 진행되면서 유저 거래가 좀 더 활성화됐기에 다이아 포상금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으며, 다음 공성전에서 또 어떤 변화를 보일지 기대되는 중이다.


▲ 안타라스는 항상 가장 치열한 전투가 진행된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4.10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4.25
최근 개인 서버 이전 기간: 2022.04.06 14시 ~ 2022.04.19 23시 59분
최근 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2.04.06 14시 ~ 2022.04.19 23시 59분


오랜만에 서버 이전이 실행되면서 월드 공성전도 지난 3월에 비해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4월 1차 아덴성을 두고 치러진 공성전은 가장 치열한 전쟁터가 3월과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이는 개인 서버 이전은 물론 무료 혈맹 서버 이전까지 실행되면서 많은 혈맹과 연합이 둥지를 옮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에는 안타라스를 비롯한 바이움, 아이린, 카스티엔이 주요 전쟁터로 주목받았지만, 서버 이전이 시행된 후 월드 공성전은 안타라스, 에르휘나, 지그하르트, 바츠에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다른 월드 이전이 불가능한 안타라스는 항상 치열한 전투 양상을 보이지만, 다른 월드는 새롭게 전투의 불꽃이 타오른 편.

그러나 참여 인원 감소, 종합 처치 수 감소 등 전체적으로 전장의 열기는 조금 가라앉은 모습이다. 안타라스는 지난 공성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종합 처치가 줄었으며, 다른 주요 월드 역시 다소 감소한 처치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어쩌면 이전 기간이 아직 남았기 때문에 서버마다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으며, 덕분에 기존 성주들의 상당수가 이번 공성전에서 수성 기록을 쌓는 모습을 보였다.

수성 선두로 달리고 있는 아리아 월드의 '무당파' 혈맹은 수성 11회를 안정적으로 마쳤으며, 테온, 에리카에서도 꾸준히 수성 횟수가 늘고 있다.

게다가 카인, 리오나, 아리아, 드비안느, 테온, 오필리아까지 다수의 서버에서는 도전 혈맹이 없어서 손쉽게 수성이 성공! 덕분에 무난히 수성 기록을 추가할 수 있었다. 수성 선두를 달리고 있던 거스틴 월드의 '풀하우스' 혈맹 역시 도전 세력이 4인 규모의 소형 혈맹이었으며, 그로 인해 11회 수성을 달성하게 됐다.


▲ 무당파 혈맹의 11회 수성 기록 달성!



가장 치열한 전투가 진행된 안타라스 월드는 빅이란 이름으로 구성된 4개의 연합이 뭉친 동맹 세력과 트로이 연합과 MARVEL 연합이 합쳐진 동맹 세력의 전쟁을 볼 수 있었다. 빅 연합과 트로이 연합은 전부터 성주 자리를 주고받으며 오랜 시간 강력한 힘을 내보인 연합들! 이들이 포함된 동맹 세력으로 안타라스는 2강 구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이번 전쟁에서는 빅 세력이 총 8 혈맹, 트로이와 MARVEL 동맹이 총 9 혈맹 참가했다.

안타라스 다음으로 전쟁의 불꽃이 타올랐던 에르휘나는 메이커 연합을 필두로 한 동맹 세력을 상대로 에르광기 동맹이 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메이커 동맹 세력은 연합에서만 12 혈맹 참전, 해당 연합 동맹 세력까지 더하면 총 14 혈맹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기에 총 7 혈맹이 출전한 에르광기 동맹의 패배로 끝났다.

그리고 지그하르트 월드는 기존 성주 혈맹이 공성전에 참여하지 않으며, 도전 세력들 간의 전투가 진행됐다. 광기애린과 지그어둠 동맹의 6 혈맹과 멍멍꿀꿀 연합을 필두로 한 동맹의 12 혈맹이 접전! 멍멍꿀꿀의 동맹 중 하나인 멀티비타민 혈맹이 성주에 등극했다.

또한, 바츠에서는 300 세력의 12 혈맹이 지키고 있는 아덴성을 향해 태연합을 필두로 한 5혈맹의 동맹 세력이 진군했다. 더불어 개인 혈맹의 군주 일부까지 등장하며 혼란스러운 양상을 그렸지만, 명확한 세력 차이를 보이며 그롯 혈맹에서 수성에 성공했다.



▲ 치열한 전투를 엿볼 수 있었던 에르휘나.



◎ 월드 공성전 포상금 현황

공성전의 지난 성주들이 수급한 것으로 확인된 포상금은 지난번에 비해 많은 서버에서 불안정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서버 이전이 시전 되며 아이템 거래량이 늘어서인지 다이아 포상금은 오히력 전보다 증가한 모습이고, 반대로 아데나 포상금은 조금 하락했다.

카인, 에르휘나 월드에서 다이아 포상금이 크게 증가했으며, 에리카, 오필리아, 테온 역시 적지 않게 상승한 다이아 포상금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수치의 다이아 포상금을 보인 월드 TOP 3는 리오나, 바츠, 테온이며, 포상금 평균치는 96만 5019을 기록했다. 그리고 TOP 3 외에도 평균 이상의 포상금 확보가 가능했던 곳은 카스티엔, 오필리아, 아이린이 있다.

반면, 아데나 포상금 총액은 4.8% 줄어들었으며, 평균 역시 365억 2856만 4511으로 지난보다 많이 하락한 모습이다. TOP 3 월드는 테온, 바츠, 아이린으로 뽑혔으며, 이외에도 카스티엔, 드비안느, 에르휘나, 지그하르트, 리오나가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최근 시행된 서버 이전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기에 다음 공성전에서 확인될 포상금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며, 유저들의 다이아 소비량이 한동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리오나 월드는 최근 다이아 포상금이 높게 측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