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업데이트는 공허의 균열 위주의 변화가 크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W가 4월 둘째 주 업데이트를 맞이하면서 월드 던전 중 하나인 '공허의 균열'이 크게 개편되었다. 기존에는 입장 시 50레벨 제한이 있었으나, 이제부터 55레벨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보스 몬스터도 기간 한정으로 등장한다니 자세히 알아봐야 할 점이 많다. 리니지 IP 최초로 도입되는 시스템 '세금 마차'도 주목할 부분이다. 24일(일), 리니지W 최초로 열릴 공성전에 앞서 '혈맹 피의 서약: 공성전'이 추가된 것도 놓칠 수 없는 정보다. 다양한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 보자.



■ 월드 던전 공허의 균열 개편

월드 던전 공허의 균열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우선 기존에는 50레벨 이상만 입장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 55레벨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몽환의 낙원처럼 월드 내 6개의 서버씩 나뉘어 매칭되도록 변경되었다.

20일(수)까지 신규 보스 몬스터도 2종 추가된다. 1층에서는 마법인형 보관소 3곳에서 '잊혀진 마법인형'이 일정 확률로 출현하며, 처치할 경우 공허의 에오르트로 변경되어 등장한다. 공허의 에오르트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뒤틀린 에오르트'의 전리품을 획득할 수 있다. 2층에서는 미쳐버린 마법사를 처치할 경우 '공허의 하딘'으로 변경되며 처치 시 하딘에게서 획득 가능한 아이템을 드랍한다.

하딘과 공허의 하딘 전투에 참여한 모든 인원은 공허의 균열 상자를 획득하게 되며 해당 상자를 사용하면 힘의 티끌 10개, 힘의 조각 2개, 균열의 귀걸이 선택 상자 1개, 도서관, 주술실, 마법인형 보관소 열쇠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획득한 아이템은 전부 각인인 점을 유의하자.

▲ 짭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허의 균열 상자

▲ 저 친구를 잡으면 공허의 에오르트가 나온다고 하는데... 열쇠부터 주면 안 될까?

▲ 계속 잡아봤지만 하딘은 한 번도 보이지 않았다.



■ 피의 서약: 공성전 사전 공개

오는 24일(일)에 리니지W 최초의 공성전 업데이트를 예고했으며 그에 맞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피의 서약에 공성전과 관련된 소켓 하나가 사전 공개되었다. 피의 서약: 공성전은 공성전 선포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당연하게도 현재는 공성전이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므로 발효할 수 없다.

공성전을 개방하기 위해서는 연합 창설을 1단계 이상 개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으니 공성전을 노리는 혈맹이라면 연합 창설 소켓을 1단계 이상 강화해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 소켓은 공개되었지만 공성전이 업데이트되어야 효과가 발휘된다.



■ 신규 시스템 세금 마차

다이아와 아데나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세금 마차가 추가될 예정이다. 세금 마차는 매주 토요일 21시에 등장하며 글루딘 마을에서 켄트 성 마을 앞까지 이동한다고 한다. 그동안 세금 마차를 공격해 마차가 운송하는 세금을 약탈할 수 있다.

세금 보상에 대한 정보는 세력의 누적 세금 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세금 마차가 추가되는 켄트성 뿐만 아니라 윈다우드성 정보에도 세금 마차 보상 항목이 추가되어 있어 추후 업데이트를 기대해 봄 직하다. 이 외의 정보는 아직 공개된 것이 없으나 15일(금)에 참여 방법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 세금 마차 예상 이동 경로

▲ 누적 세금 창에서 세금 마차 보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윈다우드성에도 항목이 추가됐다.



■ 이벤트 던전 물과 불의 축제

태국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송크란'을 기념해 새로운 이벤트 '물과 불의 축제'가 27일(수)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월드 던전인 '물과 불의 축제'가 추가되며 매일 21시 55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해당 던전은 45레벨 이상의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으며 10분간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벤트 던전 입장 시 '봉제 눈사람' 스킨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이벤트 던전 전용 스펠인 '물 뿌리기'와 전용 아이템 '축제용 물풍선 장갑'을 사용할 수 있다. 축제용 물풍선 장갑은 인벤토리를 통해 제공되는데, 무기 대신 착용해 이벤트 몬스터에게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이벤트 던전에 등장하는 축제 방해꾼 종족 한정으로 추가 대미지 +200의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벤트 던전에서의 효율은 좋으나, 이외의 장소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이 점은 유의하길 바란다.

보스 몬스터 '불의 대정령'을 처치할 경우 '물과 불의 축제 상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데, 해당 아이템을 사용하면 300, 500, 700, 1,000 명예 코인 중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일반 몬스터를 처치하면 '아데나 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은 각 마을에 있는 상인 NPC에게 100 아데나에 판매할 수 있다. 축제용 물풍선 장갑과 사용하지 않은 물과 불의 축제 상자는 27일 전부 삭제되므로 상자는 획득하면 바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10분 안에 불의 대정령을 처치하고 물과 불의 축제 상자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신규 변신 카드

신규 변신 카드가 희귀 2장, 고급 2장으로 총 4장이 추가되었으며 신규 컬렉션도 5종 추가되었다. 그중에 눈에 띄는 것은 '앞은 보여?'로 경험치 보너스 +2%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랑카인 신녀를 제외하면 고급과 일반 등급 카드로만 구성되어 있어 난이도도 쉬우므로 여유가 된다면 그랑카인 신녀 카드를 제일 먼저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 추가된 변신 카드 4종은 교환소의 명예 상점에서 전부 구매해 획득할 수 있다.

고급 등급의 그랑카인 교도와 아인하사드 신녀는 각각 60,000 명예 코인이 필요하며, 희귀 등급의 그랑카인 신녀와 아인하사드 신도는 100,000 명예 코인이 필요하다.

▲ 이번에는 모두 명예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경험치 보너스 효과는 놓칠 수 없다. 그랑카인 신녀부터 구매하도록 하자.

▲ 신규 변신 카드의 능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