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흔히 '군장' 이벤트로 불리는 '도전, 성장!' 이벤트가 시작됐다. 본래 군장류 이벤트의 경우 PVP에 필요한 아이템 및 강화 재료 등을 지급하는 것이 메인인데, 이번 이벤트는 여기에 천류석 결정이 붙으면서 플레이 장르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혜자스러운 이벤트로 등장했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배낭을 비룡공상에서 100금에 구매할 수 있다. 배낭을 오픈하면 영양만점 도시락 1개가 확정지급되며, 랜덤으로 광명or암흑 천류석 결정 20개나 상태이상 해제부적 3개, 재사용 초기화 부적 3개, 독각대왕 길운 5개, 태황주 1개, 태황조각 1개, 이외 원일~풍토 증표 1개 등을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영양만점 도시락은 비룡공상에서 다른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사용되는 이벤트 주화다. 신규 의상인 터틀넥을 도시락 100개, 터틀넥 머리장식은 50개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태황 원기석 상자와 광혼석/홍문수/수호수 결정, 이글거리는 역왕 각인서, 사성 석류석/흑요석과 진룡무기 9단계, 각종 성장재료 무기와 원일~풍토 증표가 판매 목록이다.
이번 '도전, 성장' 이벤트는 전장용 태황 무기를 만드는 것 뿐 아니라 PVE만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천류석 결정을 매우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금 여유가 있고 장신구 성장을 생각 중이라면 놓치지말고 참여하자.
염제 투사의 성능이 상향조정됐다. 주요 변경점으로는 디버프인 융해의 효과가 상향조정 되었으며 많은 이들이 원하던 브레이크 스킬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역공 재사용 시간 감소나 특정 스킬들간에 연계 사용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어 사이클을 조금 더 부드럽게 돌릴 수 있게 됐다. 추가로 목걸이에 염왕진 피해량 40% 증가 효과가 붙었고, 현월에는 끌어당김 효과가 붙어 기존 직업들의 현월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중요한 업데이트는 역시 융해 상향과 브레이크다. 먼저 융해를 살펴보면, 기존에 4회까지 중첩이 가능하고 1중첩 당 1%의 받는 피해량 증가를 부여하는 디버프였다. 때문에 최고 중첩에서 4%의 추가피해를 입힐 수 있었는데, 중첩당 받는 피해 증가분이 1.5%로 상향됨에 따라 화무 쌍검사와 마찬가지로 최대 6%의 받는 피해량 증가 디버프를 부여할 수 있게 됐다.
이도대강:반에는 브레이크 특대량 축적 효과가 부여됐다. 수치 상으로는 브레이크 점수 100점에 해당하며, 목우진, 곤륜파 본산의 손량, 군수공장이나 유랑선 등에서는 한 번에 10%의 브레이크 수치가 채워진다.
1회 충전량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단위 시간당 충전량은 상위권에 위치한다. 이는 이도대강:반을 사용하기 위한 선행 스킬인 이도대강이 18초의 짧은 쿨타임을 지니고 있을 뿐더러, 쿨타임 초기화도 가능한 스킬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도대강: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굳이 딜사이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이도대강을 사용해야 하고, 이 상태에서 공격받아 분노가 쌓여야 이도대강:반이 나가기 때문에 사용 자체는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이외 세력 전장인 영석 초원이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운영이 종료된다. 영석 초원은 각 서버별로 혼천교와 무림맹이 세력전을 벌여 승리를 쟁취하고 영기를 모아 영석 등을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방문자의 감소와 세력 구도 고착화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그들만의 리그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영석 초원이 사라지고 서버 통합 전장인 부유도가 오는 4월 20일 새로이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때문에 각 서버에서 패권을 쥐고 있던 전쟁 문파들의 경우 새로운 전장에서 이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심리전과 전투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Harv@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