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시간으로 5월 4일 새벽 2시,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배경으로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최초의 게임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번 깜짝 발표를 통해 블리자드는 초기 단계부터 줄곧 모바일 기기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는 독창적인 이야기와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로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오늘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MORPG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무료 디지털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의 근간이 되기도 했다.


'워크래프트' IP의 모바일 게임화 소식은 지난 2022년 2월, 블리자드의 분기별 실적 발표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자료에서 '완전히 새로운 워크래프트 콘텐츠가 포함된 모바일 작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되었고, 이에 팬들은 블리자드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블리자드가 첫 번째로 공개하는 '워크래프트'의 모바일 게임이 어떤 장르의, 어떤 모습의 게임이 될 것인지 미리부터 업계 관계자들과 게임 팬들로부터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소식이 공개되기 이전부터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신작 RTS나 스핀오프 타이틀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므로, 모바일 기기로 즐기는 전략 장르의 게임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가장 지배적인 상황이다.

게임의 공개는 발표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웹사이트에서 전 세계 동시에 진행되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등 12개 언어가 자막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