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고퀄리티 카툰렌더링 오픈월드 RPG, '타워 오브 판타지'가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

퍼펙트월드 게임즈는 오늘(26일), 자사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RPG '타워 오브 판타지'의 국내 티저 영상과 공식 커뮤니티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선출시된 오픈월드 RPG로, 높은 자유도의 오픈월드에 액션 MORPG 스타일의 심플한 조작감과 회피 액션, MMO식 협동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주목받은 게임이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머나먼 미래, 인류가 다양한 행성으로 진출하게 된 260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새로운 행성 아이다를 발견, 개척하게 된 인류는 마이아 혜성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인 '옴니엄'을 발견하게 된다. 옴니엄은 고효율 동력원에 진화 과정도 앞당기는 등 무궁무진한 쓰임새가 있었지만, 특수한 처리 없이는 방사능이 누출되는 약점이 있었다. 이에 인류는 마이아에서 옴니엄을 채굴하고 저장하기 위해 '판타지 타워'를 건설, 아이다의 위성으로 붙잡아둔다. 그러나 몇 년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아이다 곳곳이 파괴됐을 뿐만 아니라, 방사능까지 누출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유저는 그 사건로 몇 년이 지난 뒤에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다가 도중에 사고로 기억을 잃은 '개척자'가 되어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아이다 행성을 탐사해야 한다. 그러던 도중 과학자들이 주축이 되어 옴니엄을 조사하면서 더 안전한 활용법을 찾는 '헬가드'와 판타지 타워를 무너뜨리고 옴니엄 사용을 막고자 하는 비밀조직 '아이다의 후계자' 사이의 갈등에 휘말리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진행된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이러한 여정을 스테이지 방식이 아닌,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과학 기술이 발전한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만큼, 제트팩이나 서핑보드 그리고 바이크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빠르게 질주하고 대륙을 횡단할 수도 있다. 아울러 대다수의 절벽이나 구조물에 제약 없이 매달려서 올라갈 수 있고, 2단 점프에 공중 콤보로 날아다니는 적을 추적해서 공격하는 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

전투는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맞춰 회피하면 불릿 타임이 발동하면서 다른 무기의 게이지가 충전, QTE 액션식으로 특수 스킬을 활용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액션 MORPG의 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에 속성 무기를 활용해 주변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거나, 원거리의 적을 조준사격하는 등 오픈월드 게임의 트렌드도 더하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을 지원,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것도 여타 모바일 서브컬쳐 RPG와 차별화된 요소다. 다양한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얼굴형과 체형도 디테일하게 수치를 조정해서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으며, 헤어 컬러를 파트별로 세분화해서 색을 그라데이션식으로 넣거나 눈을 오드아이로 설정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혼자 플레이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다른 유저와 직접 만나서 파티를 맺고 강한 보스를 공략하거나 퀴즈 및 협동 과제를 푸는 등 같이 모험하는 재미를 살렸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현재 사전예약 및 테스터 모집 진행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