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SI에서 럼블 스테이지 1위 팀은 4강 일정과 팀을 모두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1위를 차지한 RNG는 4강 1경기(27일)에서 EG와 대결을 선택했다. 작년 MSI에서는 담원 기아가 럼블 스테이지 1위를 했지만, RNG의 귀국 일정으로 4강 2경기 일정에 배정된 바 있다. 당시 RNG는 4강 1경기와 2경기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고, 올해는 이와 관련해 RNG 미드 라이너 '샤오후'가 답변을 남겼다.



Q. (RNG에게) 작년에 MSI 4강에서 '뽀삐' 코치가 먼저 경기를 하는 게 단점도 있다고 말했는데, 올해 다시 앞경기를 선택한 이유를 듣고 싶다.

사실 프로 선수에게 경기 순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 경기를 하면 상대를 연구할 수 있지만, 다음 경기는 게임의 감각을 결승까지 유지할 수 있기에 그렇다. 이번에는 조 1위를 했으니 이런 선택을 하는 것도 우리의 권리다.


Q. 오프라인 대회가 아닌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도 선수로서 관중이 있는 곳에서 경기하고 싶었다. 경기 세팅도 완벽하지 않아서 우리도 아쉽다.


Q. RNG가 EG전에 어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팀 합이나 오더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Q. 이번 MSI에서 달라진 점이 있을까.

올해는 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하고 있다.


Q. RNG가 생각하는 T1-G2 대결의 예상 스코어가 궁금하다. 그리고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상대가 있을까.

G2가 컨디션이 좋으면 이길 수 있겠지만, 좋지 않다면 0:3으로 패배할 것 같다. 우리는 다전제에서 두 팀 모두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어서 어떤 팀이 올라와도 좋다. 이번에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이길 자신감이 있다.


Q. 작년에 탑으로 뛰었으나, 올해 다시 미드로 돌아왔다. 어떤 포지션이 더 영향력이 강하다고 생각하나.

내가 미드 라이너로 활동할 때도 사이드 운영과 한타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탑 라이너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올해 내가 스프링 때 게임 이해도가 많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많이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