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먼트 밸리', '어셈블 윗 케어', '알바: 와일드파이어 어드벤처'를 통해 플레이어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래픽과 연출을 선보였던 어스투가 이번에는 턴제 전략으로 새로운 게임 디자인을 그려낸다.


넷플릭스는 11일 자사의 온라인 쇼케이스 넷플릭스 긱드 위크 2022 게이밍을 통해 멤버쉽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신작, '데스타: 더 메모리즈 비트윈'을 공개했다.

개발사인 어스투는 데스타의 키워드로 몰입형 스토리와 턴제 전술, 그리고 여러 상징으로 가득한 볼(Ball) 게임을 꼽았다.

게임은 주인공 데스타가 매일 밤 끝이 없어 보이는 무한의 꿈에 빠지는 것을 깨달으면서 시작한다. 초현실적 세계인 꿈속에서 데스타는 이곳에서 발견한 빛나는 오브를 가지고 다양한 이곳에서 이겨나가는 길을 찾게 된다. 이 오브를 활용한 액션은 턴제 방식의 전략으로 구현,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이동하고 오브를 던져 다양한 목표를 수행한다. 영상에서는 오브를 던지는 방향에 맞춰 여러 목표물을 제거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전략적인 턴제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꿈의 세계는 매번 새로운 모습, 새로운 이벤트를 그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각 세계에 맞는 대화와 독특한 능력, 상호작용이 가능한 환경 요소 등은 어스투의 기존 게임과 달리 반복 플레이가 가능한 로그라이트 형태로 전개된다. 이날 쇼케이스의 진행을 맡은 제프 케일리는 게임의 모습을 '인투 더 브리치', '하데스', 그리고 영화 '인셉션' 등과 비교하며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게임 속 세계는 그간 어스투가 보여준 동화같은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데스타: 더 메모리즈 비트윈'은 2022년 말 넷플릭스 이용자들에게 모바일로 제공되며 게임 내 광고나 인앱 결제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PC 버전과 콘솔 버전 역시 추후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