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2:0으로 깔끔하게 꺾고 좋은 분위기를 쭉 이어갔다. 내구력 강화 패치 이후 경기 시간이 스프링에 비해 길어졌는데, 이번 시즌 첫 20분 대 승리를 가져온 주인공이 되기도 했고, 굉장히 빠른 템포로 상대를 압박했다.

이하 젠지 e스포츠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연승에 성공한 소감은?

원활하게 승리해 기쁘다. 2:0으로 계속 이기고 있어서 기쁘다.


Q. 오늘 어느 부분에서 상대보다 앞섰다고 생각하나?

두 번째 드래곤이 포인트였다. 1세트의 경우 바텀이 징크스 탐켄치, 세나 탐켄치. 라인전이 약한데 드래곤까지 챙겨 많이 여유로웠다.


Q. 탐 켄치로 1세트는 2티어 신발, 2세트는 바미의 불씨 아이템을 선택했는데?

1세트는 탐켄치로 CS를 먹지 않아 라인 개입에 더 많은 영향을 주기 위한 선택이고, 2세트는 CS를 먹는 포지션이라 신발보다는 코어 아이템을 빨리 올리기 위함이었다.


Q. 2세트의 경우 상대가 이즈리얼-카르마를 가져갔다. 이에 세나-탐 켄치를 가져갔는데?

세나-탐 켄치가 초반에는 굉장히 약하지만, 아이템이 뜰수록 5:5 라고 생각한다. 그냥 잘해야 한다. 바텀 대결에서 압승했다기보다는 정글러 주도권이 있는 게 컸다.


Q. 내구력 강화 패치에 대한 생각은?

개인적으론 좋다. 공격적으로 하다 보니까 가끔 잘리긴 하지만, 내구력 강화 패치로 그런 점들이 조금 보완되는 느낌이 있다.


Q. 이긴 경기에도 고칠 점이 있다. '리헨즈'가 생각하는 고칠 점은?

서로 콜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다. 지금도 나쁘진 않은데, 2분, 3분, 5분 뒤까지 생각해서 의견을 공유하면 더 앞서나가면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Q. 담원 기아와 대결한다.

당연히 이겨야 하는 상대다. '너구리' 선수가 와서 강해졌는데, 크게 신경 쓰진 않고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