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가 9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19일 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다소 아쉬운 모습도 나오는 등, 힘겨운 승리였으나 2세트는 깔끔하게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덕담' 서대길과 '캐니언' 김건부는 "2:0으로 이겨서 기쁘다. 경기력을 더 늘려야 할 것 같다. 많이 죽어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1세트 당시 어려운 순간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 '캐니언' 김건부는 "초반에 조금 불리했지만, 후반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2세트 탈리야를 미드로 돌리고 트런들을 가져왔는데, 탈리야를 스왑한 이유로 "탈리야가 미드-정글 조합하기 용이하다. 이번에는 트런들을 기용하고 미드로 돌리는 게 더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리고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챔프폭이 넓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트런들이 포식자 룬을 선택한 이유는 "팀원들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 챔피언의 경우 포식자 룬이 생각보다 괜찮다"고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강팀에게 1라운드에 많이 졌는데, 2라운드에는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광동 프릭스전이 아직 남아 있는데, 준비만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광동 프릭스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점만 조심하고 평소대로 하면 이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