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는 1라운드 막바지에 들어 어려운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주에는 T1,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했고, 이번 주에는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와의 일정이 잡혔다. DRX가 대결한 상대는 모두 LCK 상위권에 포진된 팀들이다. DRX에겐 매 경기가 힘들고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였을 듯하다.

지옥의 연전을 뚫고 있는 DRX의 현재 성적은 5승 2패, 아주 만족하진 못해도 수긍할만한 결과다. DRX의 입장에서는 지금 이상의 패배를 쌓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번 주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어느 때보다 긴장될 듯하다.

10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20일 차 경기에 DRX가 젠지 e스포츠를 상대한다. 젠지 e스포츠는 T1에게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전승 행진 중이었다. 한 번의 패배로 기세가 꺾일 상황도 아니기에 젠지 e스포츠의 우세가 일단 점쳐진다.

DRX의 서포터 '베릴' 조건희도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가 쉽지 않을 거로 예측했다. '베릴'은 담원 기아전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에 대해 "지더라도 2라운드에 젠지 e스포츠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패배를 염두에 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 발언이다.

반면에 젠지 e스포츠전 승리 포부를 밝힌 선수도 있다. DRX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이다. '제카'는 젠지 e스포츠가 강팀이지만, 방심하는 순간이 있을 거고 약점도 있을 거다. 그런 부분을 잘 파고들어 승리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결 결과는 젠지 e스포츠와 DRX의 순위에 큰 영향을 끼친다. T1과 순위 경쟁을 하는 젠지 e스포츠는 이번 대결을 이겨야만 자력으로 1라운드 1위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얻는다. DRX는 이번 경기에 승리하면 리브 샌드박스와의 순위 경쟁에 우위를 점하게 된다. 월드 챔피언십 티켓이 걸린 중요한 서머의 갈림길에서 DRX와 젠지 e스포츠의 대결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20일 차 경기일정

1경기 DRX VS 젠지 e스포츠 - 10일(일) 오후 5시
2경기 T1 VS 프레딧 브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