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디스크 게임즈(이하 노르디스크)는 언틸 던과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 시리즈 개발사로 유명한 슈퍼매시브 게임즈(이하 슈퍼매시브)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의 시작은 2021년 3월부터 계획되었다. 당시 노르디스크는 슈퍼매시브의 지분을 30.7% 인수했었으며, 이후 투자 확대를 원하면서 100%의 지분을 갖게 됐다. 이로써 슈퍼매시브는 노르디스크가 보유한 세 번째 개발 스튜디오로 자리 잡았다.

슈퍼매시브는 2008년 Pete Samuels와 Joe Samuel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현재 3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인터랙티브 게임 전문 개발사다. 창립 초창기에는 리틀빅플래닛 개발사로 알려진 미디어 몰리큘과 협업 개발을 위주로 진행했으나 2015년 PS4 플랫폼으로 출시한 언틸 던을 시작으로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 시리즈와 최신작 쿼리 등의 개발을 이어왔다.

인수와 관련해 슈퍼매시브 CEO Pete Samuels는 "노르디스크의 투자 이후 지난 1년 동안 긍정적인 경험을 했기 때문에 노르디스크에서 투자 확대를 원했을 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라며, "흥미롭고 야심찬 성장 전략이 있으며, 노르디스크가 가진 전문 지식이 우리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노르디스크는 코펜하겐에 기반을 둔 게임사로 더 헌터 시리즈 개발사로 알려진 아발란체 스튜디오와 메트로이드 드레드 개발사인 머큐리스팀의 지분을 약 40%가량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