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세계에 알린 2편의 리메이크이자 원작의 게임 플레이 요소를 효과적으로 되살린 바이오하자드 RE:2. 게임이 출하량 1,000만 장을 넘기며 캡콤의 대표 프랜차이즈임을 다시 증명했다.


캡콤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오하자드 RE:2의 출하량을 공개하며 타이틀 흥행을 자축했다. 지난 5일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 이어 약 열흘 만에 캡콤 타이틀의 1,000만 장 돌파가 발표된 셈이다.

2019년 1월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RE:2는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 바이오하자드2의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게임은 1인칭 시점으로 기존과는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 바이오하자드7과 달리 초창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서바이벌 호러 요소를 살리는 동시에 후세대 타이틀의 장점을 다수 흡수해 제작됐다. 또한, 숄더뷰 시점 3인칭 슈터의 대중화를 이끈 바이오하자드4의 슈터 시스템과 최신 작품의 편의 요소를 더했다. 특히 21년 만에 리메이크된 만큼 RE 엔진을 활용해 원작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만듦새를 선보이기도 했다.

바이오하자드는 본편 시리즈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로 이어지는 동시에 바이오하자드3의 리메이크 타이틀인 바이오하자드 RE:3가 2020년 출시됐다. 그리고 2023년 3월 24일에는 바이오하자드4의 리메이크 버전인 바이오하자드 RE:4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캡콤은 첫 타이틀 출시 이후 1억 2,500만 장 이상의 바이오하자드 프랜차이즈 타이틀이 출하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