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엔씨소프트) 크로니클 Ⅷ이 출시되기 전 마지막 월드 공성전인 7월 2차 공성전 결과는 지난 1차와 큰 변화 없이 종료됐다. 반 이상의 월드에서 성주 자리를 지켰고, 장기 수성 혈맹 역시 안정적인 방어에 성공한 것. 서버 이전이 종료되고 한동안 혼란스러웠던 각 서버의 들뜬 열기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하지만 큰 변화 없는 성주들에 비해 포상금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대부분의 월드에서 다이아, 아데나 포상금이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다이아 포상금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버 이전이 종료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위축됐다고 볼 수 있는데, 그중 일부 서버는 눈에 띄게 포상금이 감소! 이전 기간 중 다소 인구가 감소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 이전 후 월드 랭킹이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7.17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8.01
최근 개인/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2.06.22 14시 ~ 2022.07.05 23시 59분

7월 2번째 월드 공성전은 지난 공성전과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반 이상의 월드에서 성주들이 자리를 보존했고, 여전히 최대 수성 기록은 에리카 월드의 '불타는떡꼬' 혈맹이 이어가고 있다. 서버 이전 직후의 혼란스러움도 다소 가라앉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지난 시간 등장한 신규 세력들이 다수 성주자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크로니클 Ⅷ가 코앞으로 다가왔기에 언제 다시 혼란스러운 상황이 닥칠지 모르지만, 서버 이전 계획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한동안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공성전에서는 확실히 전보다 대형 연합 세력이 감소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7월 아덴성 성주들 역시 상당수가 연합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최근 생방송을 통해 연합 성장 시스템, 신규 영지 등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기 때문에 앞으로 연합의 존재가 더욱 중요해질 예정. 다수의 혈맹들은 연합을 재정비하는 중이고, 더불어 신규 영지의 공성전이 어떻게 출시될지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불타는떡꼬' 혈맹이 여전히 수성 기록을 세우고 있다.



공성전 지난 포상금을 살펴보면 엄청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7월 1차 공성전 당시에는 서버 이전이 맞물리면서 꽤 큰 폭으로 다이아 포상금이 상향 그래프를 보였지만, 2차 공성전에서는 다시 그래프가 역전된 것. 7월 1차에서 14.9%가량 증가했던 다이아 포상금이 2차 공성전에서는 17.7% 하락, 전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아데나 포상금까지 소폭 하향되면서 전체적인 서버 포상금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다이아 포상금은 단 3개 월드를 제외하면 모두 하향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성주들의 세금 수급이 잘되지 않았을 터. 유독 큰 폭으로 하향세를 보인 월드는 카인, 안타라스, 테온, 지그하르트, 카스티엔, 아이린이 있다. 해당 월드들은 지난 서버 이전 이후 인구 감소로 경제 활동이 위축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이아 포상금 평균은 72만 8230이며, 포상금 최고 수준을 보인 TOP 3 월드는 바이움, 리오나, 에르휘나가 뽑힌다. 반면, 최하위 3개 월드는 카스티엔, 지그하르트, 안타라스으로 해당 월드 모두 이번에 큰 폭으로 포상금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 카인은 포상금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