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W에 17일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언급했던 연금술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또한 50레벨 대 유저의 경작 장소인 버림받은 자들의 땅 던전이 크게 개편되고, 이전에 진행되었던 알리사의 악몽 상자 이벤트가 다시 돌아왔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자.
■ 신규 시스템 연금술 추가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합성할 수 있는 연금술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연금술은 메뉴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연금 도전 시 장비를 고급 1개, 희귀 등급 2개 이상의 비각인 장비를 등록해야 하며 최소 3개에서 최대 5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다음에는 영웅 등급의 비각인 아이템도 등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고 한다.
위의 조건을 달성하면 예측하기 버튼으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5종 확인할 수 있다. 연금술을 진행하면 5가지 아이템 중 하나를 랜덤하게 획득하게 된다. 연금술 창을 끄더라도 예측 아이템 목록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예측하기를 다시 진행하거나 재료를 포함한 초기화를 할 경우 저장된 예측 아이템 목록은 갱신된다. 마지막으로 등록했던 아이템이 없거나 장착할 경우에도 기록이 초기화된다.
예측하기를 새로 진행할 때마다 1만 아데나가 소모되며, 횟수 제한은 따로 없다. 몇 번 연금술 예측을 돌려본 결과, 등록한 아이템의 등급에 따라 예측 아이템의 확률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게도 희귀 등급 아이템이 많을수록 영웅 등급 아이템이 자주 보였으며 강화 수도 평균적으로 높았다.
■ 버림받은 자들의 땅 던전 개편
50~59레벨 유저가 경험치 작업하기 좋은 '버림받은 자들의 땅' 던전이 크게 개편되었다. 우선 55~59레벨 유저가 입장할 수 있는 버림받은 자들의 땅: 혹한이 월드 던전으로 변경된다. 초기 월드 던전처럼 월드 내 전체 서버 중 1~6, 7~12 서버를 묶어 2그룹으로 나뉘게 된다.
그와 함께 몇 가지 변경 점이 있는데, 다른 시간 충전석을 재료로 사용해 버림받은 자들의 땅 시간 충전석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던전 입장 시 자동으로 해골 변신이 적용되며, 동시에 버프 효과가 적용된다. PVP 추가 대미지 +5, 근거리, 원거리, 마법 대미지 +3, 이동 속도 +10, 공격 속도 +48, 시전 속도 +20, 경험치 추가 보너스 +10%이며, 몬스터 경험치도 상향 조정된다고 하니 이전보다 더욱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던전 내에서 전용 보스 몬스터 선택받지 못한 울디아르와 데스나이트도 등장한다. 몬스터 도감에는 추가되지 않았다. 참고로 버림받은 자들의 땅 혹한은 냉기와 던전 이용 시간을 공유하며, 냉기의 던전 이용 가능 레벨은 50~59로 변경되었으니 취향에 맞는 던전을 이용하면 된다.
■ 알리사의 악몽 상자 이벤트
금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12시 30분, 15시 30분, 19시 30분마다 기란 영지의 버려진 성터, 그림자 산채, 비탄의 숲, 해적의 무덤 중 한 곳에 알리사의 악몽 상자가 등장한다. 알리사의 악몽 상자가 처치된 후 1회 이상의 유효 타격이 있으면 알리사의 보물 상자를 획득한다.
알리사의 보물 상자를 사용하면 10만 아데나를 확정으로 받으며 일정 확률을 통해 아이템 1개를 획득하게 된다. 확률 보상 중 영웅 각인 방어구 제작 비법서 조각과 명예 코인 1,000개가 있다. 사용하지 않은 알리사의 보물 상자는 8월 31일에 일괄 삭제되므로 받은 즉시 사용하길 바란다.
참고로 알리사의 악몽 상자는 보스 몬스터보다 훨씬 맷집이 좋다고 느낄 정도로 사냥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보상 아이템 중 끌리는 게 없다면 자동 사냥을 돌려 경험치 손실을 방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Poof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