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는 게임스컴을 기념해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루트 슈터 '퀀텀나이츠'의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4월 29일 라인게임즈가 자사의 신작 라인업 발표회인 LPG 2021에서 최초로 공개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퀀텀나이츠'는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루트 슈터 게임이다. 일반적인 루트 슈터와 달리 '퀀텀나이츠'는 중세 판타지를 무대로 하고 있다. 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들 역시 어딘지 친숙하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오크나 고블린, 혹은 전형적인 악마의 모습을 한 적들이 등장하는 걸 볼 수 있었으며, 이들을 상대하는 플레이어들 또한 플레이트 메일에 망토를 나부끼는 등 여느 판타지 소설 속 기사들의 모습을 빼다 박았다.

그렇다고 '퀀텀나이츠'가 단순한 판타지 세계관의 게임이라는 건 아니다.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여느 온라인 게임과 달리 '퀀텀나이츠'에서 기사들의 무기는 검과 방패 등의 냉병기가 아닌 총을 다룬다. 물론, 총이라고 해도 현실의 총과는 사뭇 다르다. 화약이 아닌 마법을 동력원으로 한 것으로, 마법진을 새겨 넣어 간편하게 마법을 사용한다는 설정이다.


'퀀텀나이츠'의 전투는 크게 세 가지 특징을 들어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앞서 줄곧 이야기한 슈터다. 지금까지 공개한 영상을 통해서는 라이플과 샷건 등의 전통적인 총은 물론이고 화염구나 전기를 쏘는 총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한 바 있다. 마법을 발사하는 이러한 총기들의 존재는 기존의 루트 슈터에선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감각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스킬이다. 영상에는 폭발 후 근처에 있는 적에게 달라붙어 다시금 폭발하는 마법 폭탄과 더불어 광역기로 다수의 적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는 빛의 창, 연속으로 쓸 수 있어서 적들 사이를 누비는 데 쓰이는 이동 스킬 등이 등장한다. 이러한 두 가지 특징들은 점프 등 경쾌한 이동 시스템과 결합해 다른 루트 슈터와는 차별화된 스타일리시한 전투 감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는 다양한 총과 스킬을 활용해 적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폭발하는 통 등 오브젝트를 활용해 적들을 처치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퀀텀나이츠'에는 다양한 종류의 총기만큼이나 개성적인 외형의 장비들이 등장한다. 이들 장비들은 저마다 고유한 능력을 지녔으며,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장비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퀀텀나이츠'를 2023년 내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퀀텀나이츠'는 티저 페이지를 개설한 상태이지만, 게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는 담기지 않은 상태로 추후 관련 정보들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