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2022 신한 헤이영 카트리그 시즌2 8강 23경기가 열렸다. 광동 프릭스가 에이펙스를 상대로 스피드전, 아이템전을 모두 승리했다. 관건이 된 아이템전까지 위기가 없었던 깔끔한 승리였다. 광동 프릭스 송용준은 다음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전을 꼭 2:0으로 이기겠다는 각오를 들려줬다.

다음은 광동 프릭스 송용준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에이펙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오늘 경기 지금까지 한 경기 중에서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굉장히 기분 좋다. 사람들이 저보고 오늘 하이라이트 부분을 많이 찍었다고 하더라. 그것 때문에 굉장히 즐겁다.


Q. 아이템전이 변수가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나?

첫 판에는 순위가 좋다보니 마음이 급해서 첫 판을 지고 시작했다. 그 다음판부터 이은택이 좋은 말을 해줬고, 차분하게 만들어줬다. 그 다음부터는 숙소에서 연습한 것처럼 하게 되더라. 그래서 잘 풀리게 됐다.


Q. 아이템전에서 광동 프릭스가 멋진 장면을 많이 보여줬다. 특히, 송용준의 활약이 뛰어났는데?

상대 세 명이 계속 뭉쳐 있었다. 그럴 때 사이렌으로 감속을 시켜줬고, 물로 세 명을 모두 맞췄고 했던 것들이 기억난다. 내가 뒷 순위에 있어서 자랑만 했다. 다들 잘했다고 하더라.


Q. 풀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리브 샌드박스 상대로 2:0 승리를 예상했는데?

리브 샌드박스가 블레이즈를 상대로 굉장히 잘했다. 그래서 샌드박스의 경기를 분석하면서 팀원들에게 계속 피드백을 받았다. 상대의 약점을 찾아서 꼭 2:0을 내보고 싶다. 에이스 결정전에 가면 3등을 하기 때문에 꼭 이겨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