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금일(12일), 지난 9일 정식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용 액션 게임 '스플래툰3'의 일본 내 판매량이 출시 3일만에 345만 장(패키지, 다운로드 버전 포함)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스플래툰3는 출시 후 3일 내 역대 최다 일본 내수 판매량을 경신한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이 됐다.

'스플래툰' 시리즈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오징어, '잉클링'을 조작해 상대방과 결투하는 액션 슈팅 게임이다. 지난 2015년 5월 Wii U용 게임으로 최초 발매되었으며, 이후 201년 7월 닌텐도 스위치용 타이틀인 '스플래툰2'가 출시됐다. 지난 9월 9일 출시된 '스플래툰3'는 시리즈 최신작으로, 그간 정립해 온 기존 시리즈의 룰을 계승하는 한 편 새로운 무기와 스페셜 웨폰, 액션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전작인 '스플래툰2'에서는 확장팩인 '옥토 익스팬션'을 통해 추가된 문어 종족 '옥타리안'을 처음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레귤러 배틀 외에도 '새먼 런', '영역 배틀러' 카드 게임, '히어로 모드' 등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닌텐도에 따르면 게임은 출시 이후 약 2년에 걸친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무기와 스테이지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며, 3개의 팀으로 나누어 승패를 결정짓는 페스티벌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플래툰3'는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여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게임 본편 뿐 아니라, 스플래툰3 테마로 꾸며진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플래툰3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스플래툰3 에디션 등 다양한 관련 제품 또한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