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6일), 캡콤은 스트리트파이터6의 게임플레이를 세부적으로 조명하는 'TGS 2022 스트리트파이터6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15일 캡콤 스페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스트리트파이터6의 각종 콘텐츠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상세 정보가 소개됐다.

이번 방송은 스트리트파이터6의 마츠모토 슈헤이 프로듀서와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 후지오카 카나메 아트 디렉터가 출연하여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를 짚었다.

프로그램의 서두에서는 지난 15일 공개했던 '켄'과 '블랑카', '달심', '혼다'를 직접 개발자들이 소개하고 하나하나 기술을 시연한 후, 실제 개발자들이 대전을 펼치며 해당 캐릭터들을 소개했다.


▲ 콤보, 대공, 가드뚫기, 확정 반격, 드라이브 임팩트 대응, 프레임 미터기 등 튜토리얼이 한 층 더 강화됐다.

프레임 미터기는 액션의 세부 프레임을 모두 보여준다.

이후로는 스트리트파이터6의 트레이닝 모드가 언급됐다. 이번 시연에서는 트레이닝 혹은 대전에 자주 사용하던 그리드 맵의 지상 리치를 좀 더 상세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개선된 모습도 확인됐으며, 드라이브 대응 연습, 대공 연습 등 그동안 유저들이 녹화를 통해 수동적으로 진행해야 했던 여러 가지 실전 대응 모드도 등장했다.

또한 단순히 프레임의 유불리 등만 볼 수 있던 이전 시리즈의 트레이닝 모드와 달리, 기술의 발동과 타격 발생 프레임, 회수 프레임, 피격 이후 손해 프레임, 판정 등의 프레임 유불리 프레임의 데이터 등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여기에 스트리트파이터6는 기존 일반적인 대전 모드 외에도, 새로운 익스트림 모드도 추가된다. 대미지와 HP가 상관없이 5회 다운시 패배하는 룰의 각종 맵 오브젝트가 등장하는 등, 해당 기능은 캐주얼 매치의 성향이 짙은 콘텐츠다.


'월드 투어'는 아바타를 제작하여 플레이어가 직접 여러가지 모드를 즐기는 게임 모드다. 플레이어가 생성하는 캐릭터의 체형에 따라서 스피드 및 타격 및 피격 판정이 달라지는 모드이기도 하다. 커스터마이징에서는 캐릭터의 성별, 체형, 보이스, 수염이나 나이 등 상당히 세부적인 조절이 가능하다.

루크와 도장에서 처음 만난 플레이어는 간단한 안내를 통해 조작법과 룰을 익힐 수 있다. 또한, 해당 튜토리얼에서도 조작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있어서 플레이어의 조작 미스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내한다.

튜토리얼 이후, 플레이어는 바로 연습 대전에 돌입하는데 다른 기본 모드와 달리 월드 투어 모드에서는 대전에서 상대방에게 주는 대미지와 자신이 받는 대미지가 명확하게 수치로 표기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과정을 겪고 나면 이제 거리로 나가 월드 투어의 모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월드 투어 모드의 튜토리얼까지만 공개됐는데, 월드 투어 오프닝 무비가 공개되어 해당 부분에서 참전 캐릭터들을 어느정도 추가로 유추해볼 수 있는 단서들도 함께 공개됐다.

▲ 커스터마이징 이후 간단한 튜토리얼까지 준비되어 있는 '월드 투어' 모드

이어서 캐릭터들의 디자인 컨셉에 대한 소개되었고, 나인큐브 시부야에서 스트리트파이터 35주년 기념 라이브 이벤트가 2023년 1월 29일 개최된다는 정보도 공개됐다. 또한, 35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회도 일본 현지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캡콤에서 개발 중인 스트리트파이터6는 오는 2023년 출시될 예정이며,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CBT를 진행한다. 이번 CBT에서는 랭크 매치 및 캐주얼 매치, 배틀 허브 매치, 오픈 토너먼트, 익스트림 배틀, 게임센터와 트레이닝 모드를 경험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