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코로나-19 전파로 대회 운영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첫 경기부터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 아레나 주 경기장 대신 격리소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나왔다. 프나틱은 코치를 포함한 5인 로스터 모두 격리된 곳에서 1일 차 2경기에 임한다. 프나틱은 주전 서포터 '힐리생'이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럭즈'가 첫 경기에서 대신 출전하게 됐는데, 다른 팀원들의 코로나-19 확산까지 막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은 선수들 경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격리소 소독과 네트워크 연결로 매 경기 30분 이상 지연되는 상황이다. 본 경기장에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역시 영향을 받았다. 첫 경기를 승리한 매드 라이온즈의 '카이저'는 "우리 팀은 정글러 '엘요야'의 콜이 중요한 팀인데,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지 못한 게 오늘 경기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트위터에 이와 관련한 공지를 올렸다.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코로나-19 의무 검사를 시행한 결과 다수의 양성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확진된 선수들은 격리소에서 LAN 네트워크로 경기할 예정이다"는 말을 남겼다.



이미지 출처 : 라이엇, 프나틱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