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라이온즈가 탄탄한 운영으로 사이공 버팔로의 손발을 꽁꽁 묶었다. 밴픽부터 앞서나간 점도 포인트였다.

매드 라이온즈는 초반 '아르무트'의 나르가 활약하며 '엘요야' 헤카림과 함께 '하스메드'의 그웬을 잡아내며 시작했다. 바텀에서 벌어진 교전까지 헤카림이 마오카이보다 먼저 6레벨을 달성한 점을 활용해 킬을 추가했다.

상체에서는 확실히 매드 라이온즈가 앞서갔다. 사이공 버팔로의 희망은 바텀이었다. 케이틀린-모르가나가 일방적으로 압박을 가해 CS 차이, 포탑 골드를 많이 가져와 글로벌 골드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매드 라이온즈는 상체의 힘을 바탕으로 차이를 벌렸다. 전령도 챙기고, 이를 활용해 미드를 밀었다. 딜 밸런스도 사이공 버팔로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훌륭했다. 상체의 힘으로 밀렸던 바텀까지 '언포기븐'의 징크스가 무난히 성장했다.

26분 기준 글로벌 골드 차이도 7천 이상으로 벌어졌고, 깔끔한 플레이만 이어가며 매드 라이온즈가 사이공 버팔로에 무난한 1승을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